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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4천만원대인데" 토요타 프리우스, PHEV로 현대차 그랜저 꺾을 수 있을까?

  • 기사입력 2023.11.19 20:25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내달 13일 올해 국내에 투입하는 다섯 번째 전동화 모델로 5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거듭난 준중형 해치백 '프리우스'의 출시를 예고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신형 프리우스는 새롭게 도입된 2세대 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전 세대의 독특한 디자인을 계승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캐릭터 라인을 최소화해 미래적인 실루엣으로 탈바꿈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실내
사진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실내

이와 함께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7인치 풀 컬러 TFT가 적용된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 토요타 커넥트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비롯해,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및 프론트 센터 에어백을 포함한 총 7개 SRS의 에어백 등 안전사양이 전 그레이드에 공통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퍼포먼스와 가속응답성을 한층 향상시킨 2.0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높였다.

사진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사진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특히 PHEV 모델은 이전 세대 대비 에너지 용량이 약 1.5배 늘어난 13.6kWh의 리튬이온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약 64km의 주행거리를 실현했다. 복합연비는 WLTC 기준 리터 당 26km다.

신형 프리우스의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본 시장에서 PHEV 모델인 Z 트림이 460만엔(약 4,000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는 4,000만원 후반의 가격대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현대차 7세대 신형 그랜저
사진 : 현대차 7세대 신형 그랜저

한편, 5세대 프리우스 PHEV 모델은 가격 면에서 현대차가 지난해 출시한 7세대 신형 그랜저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신형 그랜저는 1세대 ‘각 그랜저’의 고전적인 디자인을 계승한 일부 디테일과 함께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를 비롯한 미래지향적인 스타일링을 적용한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사진 : 현대차 7세대 신형 그랜저 실내
사진 : 현대차 7세대 신형 그랜저 실내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과 3.5 가솔린, 3.5 LPG, 1.6 하이브리드 등 4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되는데, 그중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연료 효율성이 좋아 이전 세대부터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받아왔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은 신규 엔진인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연비와 동력성능을 모두 개선했으며,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0kg.m와 함께 리터 당 18.0km의 복합연비를 자랑한다. 

현대차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트림 별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이 4,266만원, 익스클루시브는 4,756만원, 캘리그래피는 5,161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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