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풀옵션 6,100만원대?" 현대차, 인기폭발 '싼타페 하이브리드' 쏘렌토 보다 비싸네

  • 기사입력 2023.10.15 22:36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 중형 SUV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가격 공개 및 이달부터 본격 출고를 시작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6만5천여 건에 달하는 전체 계약 중 무려 3/4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저공해 친환경차 인증 절차가 최근 완료되면서 이달 둘째 주부터 본격 출고가 시작됐다.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 2WD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반영 기준 익스클루시브 3,888만원, 프레스티지 4,136만원, 캘리그래피 4,621만원으로 책정됐다.

반면, 사륜구동(AWD) 모델은 복합 연비가 친환경차 인증 기준에 미달해 세제 혜택 대상에서 제외됐다.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 AWD는 익스클루시브 4,254만원, 프레스티지 4,502만원, 캘리그래피 5,036만원이다.

기본 가격대는 예상보다 소폭 낮게 책정됐지만, 최상위 트림은 기본 5천만원대부터 시작한다. 그렇다면 제뉴인 액세서리를 비롯한 풀옵션 사양과 취등록세, 기타 부대비용을 포함한 총 구매 가격은 얼마일까?

먼저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에 AWD와 6인승 옵션을 선택하면 5,140만원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얼씨 브레스 메탈릭 매트 외장컬러(20만원 / 크리미 화이트 펄은 8만원), 빌트인 캠 2+증강현실 내비게이션(45만원), 듀얼 와이드 선루프(89만원), 현대 스마트 센스(79만원),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64만원), 파킹 어시스트 플러스 2(79만원) 등 패키지 옵션을 모두 추가하면 5,516만원이다.

제뉴인 액세서리에는 LED 도어 스팟 및 테일게이트 램프, 트랜스버스 트림, 러기지 매트 등으로 구성된 라이프 스타일(49만원), 러기지 패키지(12만원), 빌트인 공기청정기 2.0(53만원), 사이드 스텝(38만원),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 2(15만원)와 차량용 보호 필름 1/2(각각 38만원/40만원)이 제공되며, 이를 더하면 차량 가격은 5,761만원이다. N 퍼포먼스 파츠는 하이브리드 사양 미적용이다.

여기에 취득세 약 368만원, 탁송료(서울 기준) 28만원, 기타 부대 비용을 포함하면 총 구입 비용은 약 6,166만원이다. 이는 기아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보다 100만원 이상 비싼 가격이다.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누르고 국내 중형 SUV 왕좌를 탈환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주행 성능 개선을 위한 e-다이내믹 드라이브, 모터가 차량의 흔들림을 제어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e-컴포트 드라이브, 정체구간 특화 제어, 하이브리드 전용 AVN 콘텐츠, 스마트 회생제동 모드, 패들 회생제동 모드 등 전용 사양들이 탑재됐다. 디자인 특화 패키지인 '블랙잉크'는 캘리그래피에서 추가금 없이 적용 가능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M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