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차가 아직 개발 중인 순수 전기차 스타리아 출시에 앞서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에서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차량의 테스트카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차량에 부착된 스티커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임을 보여주고 있다. 

차량 전면 스티커에는 'US4HEV'라는 단어가 표시되어 있는데, US4는 Staria 코드명(현 4세대)을 의미하며 HEV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뜻한다.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그래픽이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외부 디자인은 기존 스타리아 라운지 모델과 완전히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차가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차량의 내외부 위장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기존 모델과 디자인이 똑같은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한편,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많은 현대·기아차 모델과 동일한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사용할 전망이다.

총 출력 230마력을 발휘하는 이 시스템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Nm의 파워를 발휘한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의 정확한 출시일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지  11월 출시가 예상되는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에 이어 내년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모델은 카니발과 토요타의 알파드 하이브리드, 시에나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가격이 괜찮게 나온다면 꽤나 흥행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