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EX90 디자인 축소판?” 볼보, 컴팩트 전기 SUV 'EX30' 티저 공개. 내년 말 출시

  • 기사입력 2022.11.21 16:3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볼보자동차가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을 공개한 가운데, 내년 선보일 새로운 컴팩트 전기 SUV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각) 볼보자동차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EX90’ 글로벌 런칭 행사에서 오는 2023년 새로운 전기 크로스오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당시 볼보가 공개한 영상에서 EX90의 모습과 함께 작은 크로스오버가 같이 공개됐는데, 해당 모델의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EX90보다 훨씬 짧고 컴팩트한 모습을 갖췄으며, 현행 XC40 보다도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멀리서 실루엣과 리어 테일램프 그래픽 정도가 조금 노출된 정도여서 디테일한 디자인 파악은 어렵지만, 우측에 있는 EX90의 테일램프 그래픽과 유사한 모습이다. 다만 D필러 쪽 세로형 램프가 EX90의 연결선 그래픽이 아닌, 하나의 두꺼운 면발광 형태로 구성됐고, 하단부 테일게이트 조명도 ‘C'자 형태가 더욱 도드라진 그래픽을 보여준다.

앞서 지난 2021년 하칸 사무엘손(Håkan Samuelsson) 전 볼보자동차 CEO는 C40 라차지 출시 당시 “새로 선보일 EX30는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높은 시트 포지션의 SUV 형태로 능률적이고 인기가 높을 것”이라며, “기존 볼보의 각진 스타일과 달리 부드러운 루프라인과 공기역학 디자인을 통해 주행거리도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한바 있다.

외신들은 올 초 폴스타2와 볼보 XC40를 합친 것 같은 의문의 위장막 프로토타입 차량이 주행 테스트 중 포착됐으며, 이 모델이 영상에 소개된 보급형 전기 크로스오버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볼보의 새로운 컴팩트 전기 크로스오버 모델은 ‘EX30’ 또는 ‘EX40’라는 차명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플래그십 전기 SUV 'EX90'를 시작으로 전동화 비전을 공개, 오는 2023년부터 2030년ᄁᆞ지 다양한 전기 크로스오버 모델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