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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행보 이어가는 도이치모터스, 부산 중고차단지 사직오토랜드 450억에 인수

  • 기사입력 2022.11.22 08:1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도이치모터스가 부산 사직오토랜드를 인수한다.
도이치모터스가 부산 사직오토랜드를 인수한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종합 자동차 유통기업인 도이치모터스가 온라인 중개 플랫폼 ‘차란차’를 론칭하고 부산 중고차단지 사직오토랜드를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도이치모터스는 부산 대규모 중고차 매매단지인 사직오토랜드의 지분 100%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인수 총액 규모는 450억 원으로, 사직오토랜드는 도이치모터스의 종속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이치모터스는 수도권의 도이치오토월드(수원 권선 소재)와 부산지역에 전국 최대규모의 중고차매매단지를 보유하게 됐다.

2015년 설립된 사직오토랜드는 부산 연제구 사직종합운동장 인근에 위치한 프리미엄 중고차 복합단지다.

대지 1만6434㎡(약 4,971평), 건물 연면적 1만9021㎡(약 5,753평) 규모에 매매상사 58개가 입점, 차량 1,500여대를 전시중이며, 이 밖에 금융사, 보험사, BMW 중고사업부 등 각종 부대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임대 및 수수료로 41억1471만 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13억4,579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대형 매매단지인 수원 도이치오토월드 운영으로 축적해 온 사업 노하우와 서비스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부산과 경남 지역의 주요 매매단지 인수를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며, “이번 사직오토랜드 인수를 시작으로 중고차 매매 플랫폼의 전국적 네트워크화를 꾀해 그룹 전 계열사의 시너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중고차 매매 플랫폼 강화 전략을 펼치며 신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최근 새롭게 론칭한 온라인 중개 플랫폼 ‘차란차’를 앞세운 가운데, 글로벌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인 도이치오토월드에 이어 부산·경남 지역의 사직오토랜드를 품게 되면서 중고차 매매 부문에서 본격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이치오토모빌그룹 자회사인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차란차(주)는 사직오토랜드 인수를 통해 오프라인 인프라와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의 시너지 및 성장 가속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수를 통해 지난 8월 새롭게 런칭한 ‘차란차 홈서비스’의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차란차 서비스 내 인증 중고차 증가 등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를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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