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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3 08:43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에 쓰인 배터리 판매 실적에서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지난해 중국 전기차·ESS 시장의 성장이 미국·유럽과 비교해 도드라지면서 1위 CATL를 포함한 중국 배터리 업체는 국내 업체들보다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지난 2일(현지시각)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ESS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총 812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76% 늘어난 690GWh, ESS 배터리 사용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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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08:46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SDI 수원 사업장을 찾아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시험생산) 라인을 점검했다. 이달 들어 국내 사업장 방문만 5번째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삼성SDI 수원 사업장을 방문해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둘러봤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사업 현황 등을 보고했다.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대체해 안전성과 성능 면에서 기존 전지보다 진일보한 차세대 배터리다.유기 용매가 없어 불이 붙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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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3 15:27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한국전지산업협회가 한국배터리산업협회로 이름을 변경, 새롭게 출발한다.전지산업협회는 23일 서울 신반포로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이사회 및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을 선임했다.협회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협회명을 기존 한국전지산업협회에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로 변경했다.권영수 회장은 취임사에서 "모빌리티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배터리는 친환경 미래를 이끌 지속가능 성장 핵심 동력"이라며, “배터리 산업을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잇는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키우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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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09:17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 1위 업체인 중국 CATL이 현지에서 ‘반값 리튬’을 적용해 배터리 판가를 대폭 낮췄다. 해외 시장 개척의 어려움, 자국 배터리 공급과잉 우려에 따라 마련한 자구책이다.20일 중국 매체 36kr에 따르면, CATL은 니오, 리오토, 화웨이 등 중국 자동차 업체와 탄산리튬 t당 20만위안을 기준으로 올해 3분기부터 배터리 장기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중국에서 거래되는 현재 탄산리튬 값(t당 약 40만위안)을 고려하면 절반 정도 가격이다.CATL이 반값 리튬을 내건 것은 현지에서 비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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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6 08:58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사 CATL이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자동차와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세운다.CATL이 미국에 제조 공장을 두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바이든 정부의 강력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속 규제를 뚫고 우회 진출해 이목을 끈다. 이에 따라 중국 배제로 반사이익이 기대되던 국내 배터리 업계에 영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지난 15일(현지시각) 배터리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35억달러(약 4조4,975억 원)를 투입해 CATL과 합작회사를 설립한 뒤 미시간주 마셜에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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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4 22:38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에서 1위를 지켜냈다. 다만 CATL 등 중국 업체들이 비중국 시장에서도 가파르게 성장하는 추세다.14일(현지시각)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219.3GWh(기가와트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45.2% 증가한 수치다.업체별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보다 22.9% 증가한 65.2GWh로, 1위를 지켰다. 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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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3 09:18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테슬라가 자사 전기차에 주력으로 채용해온 원통형 배터리가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가격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2일(현지시각)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에 이어 BMW와 볼보,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GM) 등 완성차 업체가 원통형 배터리 장착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GM 플랫폼이 가진 강점 중 하나는 파우치와 각형, 원통형 배터리셀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배터리 규격에 구애받지 않는 만큼 향후 원통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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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8 15:5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지난해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대비 6% 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순수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517.9GWh로 전년대비 71.8%가 증가했다.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배터리 공급량은 122.5GWh로 전년도의 91.2GWh보다 34.3%가 증가했다.하지만 시장 점유율은 전년도의 30.2%보다 6.5% 포인트 하락한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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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7 08:06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SK온과 포드가 미국에 짓고 있는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에 들어갈 장비 중 95%가 한국산인 것으로 확인됐다.6일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최근 블루오벌SK 공장의 장비업체 선정이 대부분 완료됐다. 대다수 장비 발주가 지난달 말 완료됐고, 일부 남은 발주도 이달 내로 마무리될 예정이다.블루오벌SK는 SK온과 포드의 미국 합작법인이다. 켄터키주에 각각 43GWh 규모 공장 2개, 테네시주에 43GWh 규모 공장 1개 등 연간 총 129GWh 규모의 3개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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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20:25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삼성SDI에 40조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한다.포스코케미칼은 올해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삼성SDI에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NCA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이번 계약은 포스코케미칼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이자 최장 기간의 수주다.이번 계약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지금까지 주로 생산하던 NCM. NCMA 양극재 외에 NCA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사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며 또 한 번의 퀀텀점프 기반을 마련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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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4 10:28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스텔란티스가 핀란드 업체 테라페임으로부터 저탄소 황산니켈을 공급받는다.스텔란티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각)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핀란드 금속 업체 '테라페임(Terrafame)'과 황산니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 기간은 오는 2025년부터 5년이다.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핵심 원자재 조달의 일환"이라며, "2038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기후 분야에서 업계 챔피언이 되겠다는 약속을 실현하고자 파트너사와 글로벌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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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0 09:32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중국 CATL이 미국 진출에 잇달아 실패하면서 한국 배터리 기업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18일(현지시각)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미국에 배터리 합작 공장을 건설하려고 했으나 부지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포드와 CATL은 공장 부지로 버지나아주와 미시간주를 검토했었는데, 버지니아주가 공장 유치 거부를 선언했다.CATL은 미국 행정부가 중국 기업의 북미 진출을 엄격히 제한하자 이를 우회하기 위해 포드가 합작 공장 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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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3 14:2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환경부가 지난 12일로 예정했던 '2023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 발표를 돌연 연기했다.환경부는 12일 오전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올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 안을 상정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일정을 취소했다.환경부는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가 더 필요하다면서 구체적인 발표 일정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앞서 환경부는 환경부는 지난 10일 서초동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국내 및 수입전기차 판매업체들을 대상으로 ‘2023년 전기승용차 보조금 체계 개선안’에 대한 2차 설명회를 가졌다.지난 해 말, 1차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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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3 09:09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가 호주 엘리먼트25로 부터 '고순도 황산망간 일수화물'을 공급받는다.스텔란티스는 지난 9일(현지시각) 엘리먼트25와 구속력 있는 고순도 황산망간 일수화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스텔란티스는 오는 2026년부터 5년 동안 45kt을 공급받는다. 공급 기간은 양사 협의 하에 연장할 수 있으며 물량도 조정이 가능하다. 스텔란티스는 이번 계약과 별개로 지분 투자도 추진한다.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사는 고객들의 전기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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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2 09:28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이 포드와 협력해 미국에 배터리공장을 설립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CATL과 포드의 합작 배터리공장 설립이 미국 전기차시장 성장을 가속화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미국에서 배터리 공급 물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기차 원가 부담과 관련한 문제 역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CATL은 지난해 7월 포드와 정식으로 협력을 맺고 미국 내 합작 배터리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포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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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2 08:1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정부가 전기버스에 대한 보조금 차등 적용 방안을 내놓자 중국산 전기버스를 수입하는 GS그룹 산하 GS글로벌 등 중국산 전기차 도입업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환경부는 지난 10일 서초동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국내 및 수입전기차 판매업체들을 대상으로 ‘2023년 전기승용차 보조금 체계 개선안’에 대한 2차 설명회를 가졌다.앞서 환경부는 지난 해 말,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을 통해 자국산과 외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차별화에 나서고 있고 중국도 자국산 전기차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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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08:59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SK온이 미국의 완성차 업체 포드, 튀르키예 제조기업 코치와 함께 튀르키예에 짓기로 한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SK온과 포드 등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자금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업 계획을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SK온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업무협약(MOU) 이후 튀르키예 조인트 벤처(JV) 건을 협의해왔으나 현재까지 논의가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다"며, "아직 협상 중단 여부는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앞서 SK온은 지난해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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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6 16:19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SK온이 중국 '톈화차오징(天华超净, 톈화)'으로부터 수산화리튬을 조달한다. 안정적으로 원재료를 조달해 고성능 배터리 생산에 고삐를 죈다.지난 5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SK온의 중국 판매법인 SK온 상하이(爱思开新能源(上海)有限公司)는 작년 10월 톈화와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로 추정되며 공급량은 공개되지 않았다.톈화는 중국 쓰촨성에 사업장을 둔 리튬 회사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중국 CATL 등과 거래하며 연간 4만5,000t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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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5 08:51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중국 배터리 업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한국 배터리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중국 제조업체 CATL이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는 가운데 BYD가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서는 등 중국 배터리가 강세다.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글로벌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가운데 중국 제조업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CATL의 배터리 사용량은 165.7GWh로 전년동기(82.1GWh)보다 101.8% 증가하며 점유율을 32.2%에서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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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4 13:55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노동조합이 임금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워렌에 있는 전미자동차노조(UAW) 소속인 얼티엄셀즈 노조는 사측과 이달 중 첫 임금단체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얼티엄셀즈 워런공장 노조는 이달 초 공식 투표를 통해 정식으로 설립됐다. 찬성 710표, 반대 16표의 압도적인 표차였다. 특히,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업계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노조여서 주목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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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08:59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사 중국 CATL이 독일 에프루르트 공장 가동을 시작한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계의 대응 방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지난 2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지난 12월 말부터 독일 에르푸르트 공장 내 일부 라인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시운전 개념이지만, 조만간 모든 라인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CATL은 에르푸르트 공장에서 14GWh(기가와트시)를 생산할 계획이며, 이는 연간 전기차 28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규모다.독일 에르푸르트 공장은 지난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