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09.16 08:1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연간 3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이 내년에 풀가동에 도전한다. 지난 1997년 말 첫 생산을 개시한 지 19년 만이다. 르노삼성차는 닛산자동차의 신형 로그를 지난해부터 부산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르노자동차의 플래그쉽 모델인 신형 탈리스만을 생산키로 했다.탈리스만은 르노삼성자동차와 르노자동차가 독일 프리미엄 차량들을 겨냥해 공동으로 개발한 준대형급 고급 세단으로, 지난 15일 개막된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식 데뷔했다.르노삼성차는 "르노그룹 내에서
-
2015.09.16 01:42
[프랑크푸르트=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컨셉트카를 포함해 자동차의 미래를 보여주던 프랑크푸르트모터쇼가 변했다. 올해는 유럽 시장 자동차 판매 상승세를 반영한 듯 소위 ‘잘 팔리는 차’들이 전면에 부각됐다. 지난 2013년 BMW의 i3를 중심으로 한 전기차의 열풍이 모터쇼를 장식했다면 올해는 유럽에서 잘 팔릴 차를 각 브랜드가 출시했다. ‘물들어 올때 노 젓는다’는 말처럼 독일, 프랑스, 스페인, 체코, 이탈리아 등 유럽 브랜드는 잘나가는 C, D 세그먼트의 신차를 선보였다. 15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가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
2015.09.14 17:47
[프랑크푸르트=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주요 브랜드의 신차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1. 현대자동차 ‘i20’ 현대자동차는 유럽시장 전략모델 i20의 CUV 모델 액티브를 최초로 공개한다. 유럽에서 인기 있는 B세그먼트 차종이다. 기존 5도어 i20에 비해 20mm 높여 CUV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엔진은 3기통 1.0리터 터보 GDI로 100마력, 120마력의 두 가지를 연말부터 추가 적용한다. i20의 또 다른 모델 ‘i20 N Sport’도 선보인다.
-
2015.09.14 11:0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쌍용자동차가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캐피탈과 독자 할부금융사를 설립한다. 쌍용차는 지난 11일 르네상스 호텔에서 최종식 대표이사와 KB캐피탈 박지우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할부금융회사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에 따라 올 해 안에 가칭 ‘SY AUTO CAPITAL(에스와이 오토 캐피탈 주식회사)’사를 납입자본금 200억원 규모로 쌍용차와 KB캐피탈이 51%대 49%의 합작비율로 설립키로 했다.이 회사는 2016년 1월부터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
2015.09.12 20:4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모기업인 르노자동차의 주력 세단인 신형 탈리스만과 메간을 국내에 도입,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신형 탈리스만과 메간은 에스파스, 카자흐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르노삼성차 관계자에 따르면 르노삼성 국내영업본부는 탈리스만과 메간에 대한 국내 고객 반응도 조사와 함께 테스트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입이 최종 결정되면 내년 중으로 이들 두 차종의 판매가 개시
-
2015.09.11 15:3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수입자동차업계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D2홀에서 2015 수입차 채용박람회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올해는 한국수입차협회 회원사와 공식 딜러사 36개가 참여, 영업부문과 서비스(AS), 기획, 마케팅, 일반사무 분야에서 신입직원과 경력직원을 모집한다. 전체 모집 규모는 대략 100여명 정도로 추산된다.하지만 지난해처럼 올해도 영업과 AS부문에만 집중돼 있어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알찬 일자리는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일부에서는 상시적으로 발생하
-
2015.09.09 16:42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벤츠코리아와 서울지방국세청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전가격 조작을 통한 세금 탈루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가격이란 국내에 들여오는 가격을 높게 책정해 마진을 줄여서 세금을 탈루하는 방법이다. 또, 국세청은 벤츠코리아의 계열사인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코리아를 통해 세금을 탈루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확인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세무조사를 받고
-
2015.09.08 22:5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기아차가 주요 LPG 차량의 연료통을 환형 탱크로 교체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부 국산차 및 LPG 업계에서 나온 소식은 구체적이다. 현대·기아차가 내년 쏘나타와 K5 등 중형세단에 환형 LPG 탱크를 도입해 신차 판매를 한층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쏘나타 및 K5의 내수 판매량 중 30~40%가 LPG 모델이다.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용 차량과 택시 판매는 일정하지만, 최근 수년간 개인 및 장기 렌터카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그 수요가 폭증했다.
-
2015.09.07 15:4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준중형 SUV인 스포티지가 쪽팔리게 소형급인 티볼리나 트랙스랑 같이 놀 수 있나요?'기아자동차가 오는 15일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런칭할 신형 스포티지 QL(개발코드명)을 2.0모델을 먼저 런칭한 다음, 한달이나 한달 보름 후인 10월 중순에 1.7모델을 추가로 투입한다.기아차 관계자는 “2.0모델과 1.7모델을 분리해 런칭하는 이유에 대해 스포티지가 2.0모델이 기본인 만큼, 1.7모델과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약간의 시차를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즉, 2.0모델을 우선적으로 런칭, 주력
-
2015.09.07 08:54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한국지엠과 르노삼성 등 완성차 업계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차종에 대해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별도의 ‘OEM 수입’ 항목을 만들어 구분을 시작했다. 그동안 완성차 형태로 수입하는 차종이 일부 있었지만 전체 판매량에 비해 극히 일부였고 차종도 많지 않아 별도로 구분하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최근 한국지엠의 쉐보레 임팔라와 르노삼성의 QM3 등이 들어오면서 OEM 수입차 판매가 크게 늘어나 통계에 포함하기로 했다. 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자동차산업내수판매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OEM 수입차는 2364대에 이
-
2015.09.01 17:2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상반된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차를 제외한 대부분 업체가 수출 및 해외 판매에 발목을 잡혔다. 국내 완성차 5사(社)는 지난 8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동월대비 2.6% 감소한 62만2542대를 판매했다. 여름 휴가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0% 증가한 12만400대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출 및 해외 판매는 6.1% 감소한 50만2142대에 그쳤다. 내수에서는 신
-
2015.09.01 16:42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8월 한 달간 전년동월대비 4.8% 감소한 1만57대를 판매했다. 8월 내수 실적은 6201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8%나 증가했다.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월 2천대 이상 판매를 기록한 QM3(8월 2119대)가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도넛형 LPG 탱크 장착으로 실용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SM7 Nova LPe가 출시 첫 달 404대를 판매하며, SM7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달성했다. 다만, 8월 수출 실적은 3856대로 지난해보다 33.7
-
2015.09.01 12:09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한국지엠의 대형세단 쉐보레 임팔라의 보험등급이 기존 3등급에서 12등급으로 대폭 낮아졌다. 이는 국산 중형 세단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험료는 약 30% 가량 내려가게 된다. 임팔라는 애초 보험개발원의 보험등급 평가에서 수입 대형세단과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받아 실 소유자의 보험료 부담이 동급 모델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었다. 1일 한국지엠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쉐보레 임팔라가 수입차로는 최초로 심도평가를 받아 보험등급을 국산차 수준으로 낮췄다. 심도평가는 보험개발원 기술연구소에서 시행하는 일종의 충돌테스트로
-
2015.08.28 17:43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소식에 자동차 업계별 반응이 극명히 나뉘고 있다. 국산차 업계가 개소세 인하분을 소비자가격에 빠르게 반영한 반면, 일부 수입차 업체는 판매가격을 확정짓지 못해 영업 일선이 혼선을 빚고 있다. 국산차 업계는 이번 정부 발표에 즉각 대응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6일 개소세 인하 발표 당일, 새로운 소비자가격을 확정하고 전시장 및 영업 일선에 배포했다. 일부 전시장은 출고 전 차량에 대한 계산서를 다시 발행하며 고객들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섰다. 뿐만 아니라 현대·기아
-
2015.08.27 14:56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이달 내놓은 준대형 SM7 LPe모델이 준대형 LPG시장 판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르노삼성차는 27일 서울 장충동 남산제이그랜하우스에서 가진 ‘SM7 LPe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SM7 LPe모델이 계약 개시 3주 만에 국내 준대형 LPG시장의 월평균 판매량의 약 40%에 해당하는 700 대 계약을 돌파했다고 밝혔다.르노삼성 SM7의 올 1-7월 누적 판매량이 2382대로 월 평균 340대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무려 두 달치에 해당하는 것이다.르노삼성차측은 "아직 차량이 전국 전시장에 제대로
-
2015.08.26 20:02
[영종도=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올해 하반기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소형 SUV 시장에 쉐보레가 트랙스 디젤을 내놨다. 2년 전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지만 판매는 변변치 못했고 르노삼성의 QM3와 올해 등장한 쌍용자동차 티볼리로 인해 조명받지 못했다. 여기에 현대차가 1.7 디젤 엔진을 적용해 출시한 신형 투싼까지 소형 SUV 시장의 치열한 시장이 이제 막 펼쳐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공정경쟁’ 상황은 아니다. 앞서 말한 소형 SUV가운데 9월부터 의무사항인 유로6 디젤 모델은 현대차 투싼과 쌍용차 티볼리 그리고 25일 출시한
-
2015.08.26 00:07
[영종도=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리모컨 키의 열림 버튼을 누르고 운전석을 열었다. 승용차보다 살짝 높은 의자에 앉았다. 시트가 조금 작다. 중형세단에 비해서다. 평소에 그랬듯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려고 했지만 아뿔싸..키를 꼽아야한다. 시동음은 경쾌하다. 부드럽다. 이제는 나이를 증명하는 것이라는 이른바 ‘돼지꼬리’ 따위는 최신 디젤차에서 볼 수 없다. 키를 ‘on’까지 돌리고 돼지꼬리 모양의 알림이 꺼져 예열이 될 때까지 3초 정도 기다려야했던 과거의 추억이다. 차에서 다시 내려 꽁무니를 확인하니 ‘LTZ’ 모델이다. 트랙스 디
-
2015.08.25 15:3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한국지엠이 25일 소형 SUV 트랙스(Trax)에 1.6리터 디젤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트랙스 디젤 모델을 공개했다.트랙스 디젤은 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한국지엠이 주도한 GM 글로벌 소형 SUV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에 첫 출시된 트랙스는 기존 1.4리터 가솔린 터보엔진 모델에 더해 디젤 엔진 장착모델을 추가했다.트랙스 디젤은 GM유럽 파워트레인 부문이 개발, 독일 오펠(Opel)이 공급하는 4기통 1.6 CDTi(Common rail Diesel Turbo Injection)
-
2015.08.24 23:0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오는 9월 올해 최대 신차 출시 이벤트가 열린다.국산차의 현대 아반떼AD, 기아 스포티지, 한국지엠 트랙스 디젤, 쌍용 유로6 렉스턴.코란도 투리스모, 수입차의 렉서스 ES, BMW 3시리즈, 지프 레니게이드,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등 무려 10개 신모델이 한꺼번에 쏟아진다.특히, 내달 출시되는 신모델들은 아반떼. 스포티지, 3시리즈 등 주로 젊은층들이 선호하는 소형 차종들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먼저 렉서스가 주력인 신형 ES로 포문을 연다. 한국토요타는 오는 9월
-
2015.08.23 23:2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LP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은 구입 부담이 가솔린차나 디젤차에 비해 적고 세제 혜택과 함께 연료 비용이 적게 드는 경제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 차량이다. 때문에 가솔린차나 디젤차에 비해 비용 부담이 크게 낮지만 LP가스 탱크가 뒷 바퀴 아래가 아닌 트렁크공간 일부를 차지하고 있어 화물을 싣는데 어려움이 있는데다 엔진 파워가 낮다는 약점이 있고 렌터카용이나 영업용, 몸이 불편한 사람들만 운행 할 수 있다는 제한이 있어 일
-
2015.08.21 15:48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도넛 LPG탱크를 앞세운 르노삼성자동차의 LPG자동차 시장 공략이 2라운드로 돌입했다. 이번에는 준대형차로 분류하는 SM7을 앞세웠다. 우리나라에 현대자동차 쏘나타가 독점하는 택시 시장을 SM5로 공략한지 반년만이다. 2라운드는 렌터카, 장애인용 자동차 시장을 겨냥했다. SM7은 그랜저보다 크다. 엔진크기는 줄였다. 출력은 넉넉하다. 가격은 그랜저와 쏘나타 LPG 중간에 위치한다. 쏘나타 LPG가 2330만원에서 시작하고 그랜저 LPG가 2900만원부터 시작인데 SM7 LPe는 2550만원이다. 르노삼성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