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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OEM 수입차’ 통계 기준도 바꿔‥임팔라·QM3 별도구분

  • 기사입력 2015.09.07 08:54
  • 최종수정 2015.09.08 09:20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한국지엠과 르노삼성 등 완성차 업계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차종에 대해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별도의 ‘OEM 수입’ 항목을 만들어 구분을 시작했다. 

▲ 한국지엠이 완성차를 수입해 판매하는 쉐보레 임팔라

 그동안 완성차 형태로 수입하는 차종이 일부 있었지만 전체 판매량에 비해 극히 일부였고 차종도 많지 않아 별도로 구분하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최근 한국지엠의 쉐보레 임팔라와 르노삼성의 QM3 등이 들어오면서 OEM 수입차 판매가 크게 늘어나 통계에 포함하기로 했다.

 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자동차산업내수판매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OEM 수입차는 2364대에 이른다. 한국지엠이 245대를 기록했고 르노삼성이 2119대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합산하는 수입차 회원사의 월간 판매량 약 2만여대의 10%에 이르는 수치로 국내에 완성차 형태로 수입해 판매하는 물량을 가늠하는데 빠져서는 안 되는 수치다.

▲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내수 판매 동향

 앞으로는 OEM 수입 항목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지엠의 쉐보레 임팔라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어 월간 1000대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월간 2000대 수준 이상을 유지하는 르노삼성의 QM3까지 합하면 올해도 연간 3만대, 내년에는 연간 3만~5만대 까지는 OEM 수입차가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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