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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액티언 부활하나?” KGM, 내년 선보일 ‘토레스 쿠페’ 추정 이미지 유출

  • 기사입력 2023.12.04 16:07
  • 최종수정 2023.12.07 11:36
  • 기자명 최태인 기자
KGM 토레스 쿠페로 추정되는 유출이미지 (출처 : 오토스파이넷)
KGM 토레스 쿠페로 추정되는 유출이미지 (출처 : 오토스파이넷)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KG모빌리티(KGM)가 내년 쿠페형 SUV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의문의 이미지가 유출돼 눈길을 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KG모빌리티가 개발 중인 ‘토레스 쿠페(가명)’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유출됐다. 토레스 쿠페는 토레스(Torres)를 기반으로 한 파생모델로 과거 쌍용자동차 시절에 출시했던 '액티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쿠페형 SUV다.

앞서 KGM 곽재선 회장은 지난 9월 21일 열린 KG모빌리티 ‘미래 발전전략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6월 쿠페형 SUV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더욱 멋있는 차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선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소개됐던 미래 전략 차종들 이외에 전혀 알려진 바 없었던 내용으로, KGM의 판매 확대 전략 일환으로 보인다.

토레스 쿠페는 차별화된 외장디자인과 날렵한 루프라인,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 등 전용 스타일링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외장디자인은 측면부만 유출됐는데, 전반적인 실루엣만 놓고 보면 BMW 'X6'를 연상케 한다. 전면은 상당히 묵직하게 디자인된 모습인데, 볼륨감이 강조된 보닛과 높은 벨트라인, 날렵한 윈도우라인과 헤드룸을 어느 정도 확보한 것으로 보이는 완만한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볼륨감이 강조된 펜더는 각진 클래딩을 더해 강인한 SUV 스타일링을 강조했다. 캐릭터라인은 간결하게 그렸고, 도어 하단 로커패널에도 세련미를 위한 디테일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휠은 트윈 5-스포크 디자인으로 무난하다.

또 후면은 위로 치켜 올린 테일게이트와 리어범퍼가 차체를 더욱 커보이게 하는 느낌이다. 트렁크 리드에는 일체형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된 것으로 보이고, 토레스와 달리 웅장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춰 차별화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KGM 토레스 쿠페로 추정되는 유출이미지 (출처 : 오토스파이넷)
KGM 토레스 쿠페로 추정되는 유출이미지 (출처 : 오토스파이넷)

실내도 토레스와 완전히 다른 분위기다. 하단부를 깎은 D컷 스티어링 휠은 기존 제네시스 GV80와 유사한 2-스포크 디자인이다.

무엇보다 운전석과 조수석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인상적이다.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인포테인먼트가 통합됐으며, 센터페시아도 수평형 레이아웃으로 미래지향적이고 시각적인 안정감을 준다.

도어트림도 토레스나 토레스 EVX와 전혀 다른 모습이다. 센터터널은 전자식 기어노브가 적용됐는데, 렉스턴 아레나와 같은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컵홀더, 다이얼 컨트롤러 등이 마련됐다. 차체 실루엣을 보면 2열 공간 및 적재공간도 비교적 확보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와 전동화 버전 2가지가 거론된다.

KGM은 내년 6월 쿠페형 SUV 신차를 선보이고, 하반기 토레스 기반의 전기 픽업트럭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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