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롤스로이스까지 노린다고?" 제네시스, 대형 전기 SUV 'GV90' 예상도 등장

  • 기사입력 2023.12.16 12:43
  • 최종수정 2023.12.16 12:49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 'GV90' 예상도
제네시스 'GV90' 예상도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가 개발 중인 플래그십 전기 SUV 'GV90'의 예상도가 등장해 이목을 끈다.

제네시스 GV90는 현대차그룹의 최신 전기차 플랫폼과 미래지향적인 패밀리룩 디자인, 플래그십 모델 다운 큰 차체, 삼성 OLED 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술들이 대거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부는 제네시스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이 적용됐는데 크기가 상당히 큼직하고, 전기차인만큼 패널로 가려졌다. 막힌 그릴은 마름모 형상의 입체적인 패턴이 적용됐다. 헤드램프는 마찬가지로 두 줄 램프가 적용됐으며, G90처럼 MLA 타입 LED 라이트가 적용된다.

프론트범퍼는 중앙 하단부에 와이드한 공기흡입구가 마련됐는데, 격자 패턴이 돋보인다. 범퍼 양 끝에도 공력 성능을 위한 에어 인테이크가 마련됐다.

제네시스 'GV90'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제네시스 'GV90'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측면부는 3열 대형 전기 SUV인 만큼 한 눈에 봐도 큰 차체와 긴 휠베이스를 갖춰 웅장한 모습이다. 윈도우라인(DLO) 형태는 G90와 유사하며, 휠도 G90 마일드 하이브리드에 적용되는 21인치 휠이 적용됐다.

특히, 제네시스는 GV90를 통해 하이엔드 브랜드 구축한다는 계획이며, 롤스로이스처럼 '코치도어(Coach Door)'를 적용한 스페셜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GV90'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제네시스 'GV90'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제네시스 '에센시아' 컨셉트
제네시스 '에센시아' 컨셉트

후면부 역시 G90 디자인 테마를 공유한 모습이다. 좌우가 연결된 두 줄 커넥티드 테일램프가 적용됐고, 리어범퍼는 유광 블랙으로 마감된 디퓨저가 돋보인다.

실내는 신형 GV80이나 신형 G80처럼 27인치 OLED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부품을 사용한다.

이밖에 최신 디자인과 최고급 소재, 여유로운 3열 공간 및 실용성 등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GV90' 테스트카
제네시스 'GV90' 테스트카

GV90는 차세대 전용전기차 플랫폼 'eM'을 기반으로 한다. 또 최대 113kWh의 배터리 용량과 1회 충전 시 최대 8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갖춰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내부에서는 GV90 경쟁모델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벤틀리 벤테이가, 롤스로이스 컬리넌 등 최고급 차량들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GV90' 테스트카
제네시스 'GV90' 테스트카

GV90의 판매가격은 기본 1억 원 중반~2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26년 2월 국내에서 양산될 예정이다.

당초 2025년 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제품 포지셔닝 변경으로 인해 일부 품목 및 양산 일정이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