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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인공위성이? 한화시스템, 순수 우리기술로 개발된 '소형 영상 레이더 위성' 발사

  • 기사입력 2023.12.05 08:50
  • 기자명 온라인팀
소형 영상 레이더(SAR) 위성/자료:제주도
소형 영상 레이더(SAR) 위성/자료:제주도

[M투데이 온라인팀] 국내 최초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된 위성이 제주지역에서 우주로 날아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화시스템이 자체 개발·제작한 ‘소형 영상 레이더(SAR) 위성’이 4일 오후 중문해수욕장 남쪽 해상에서 바지선을 활용해 해상 발사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위성 발사를 계기로 제주에 본격적인 우주기업들의 투자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옛 탐라대학교 부지인 하원테크노캠퍼스 내에 위성개발제조(AIT) 센터를 중심으로 한 한화우주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현재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 등 사전절차를 마쳤다.

소형 영상 레이더(SAR) 위성/자료:제주도
소형 영상 레이더(SAR) 위성/자료:제주도

제주도는 한화시스템에서 12월 중 공장 설립 승인신청 등 인허가 서류를 제출하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컨텍은 한림읍 상대리에 약 100억 원을 투자해 우주지상국 1단계 사업(안테나 5기)을 추진 중이며, 일부 안테나를 가동하고 있다.

컨텍은 2단계 사업도 시작해 내년 상반기까지 100억 원을 추가 투자하고 안테나 7기를 증설할 계획이다.

소형 영상 레이더(SAR) 위성/자료:제주도
소형 영상 레이더(SAR) 위성/자료:제주도

제주 해상에서 국내 처음으로 우주발사체 해상발사가 이뤄진 것도 관련 기업에게는 희소식이다.

이를 계기로 제주에서 역점적으로 지원하는 민간 우주산업 이 위성데이터 활용 분야까지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한화우주센터에서 양산되는 관측위성을 제주 농업, 환경관리 등의 분야에 활용하고, 통신위성은 제주의 미래 신산업인 도심항공교통(UAM) 산업과 자율주행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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