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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4 11:5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해외 부품 및 자동차업체 인수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 등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에 총 8건의 해외 인수를 통해 55억 달러(6조1462억 원) 이상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의 유명한 인터넷 기업 중 하나인 텐센트 홀딩스(Tencent Holdings)는 지난 3월 17억8천만 달러(1조9891억 원)를 투자, 미국 테슬라 모터스의 지분 5%를 사들였다.이는 미래 수익성이 높은 자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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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4 09:33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BMW, 벤츠 등 독일 브랜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영국 브랜드인 재규어랜드로버가 선전하고 있다.특히 재규어의 선전이 돋보인다. SUV의 인기 덕분에 판매량이 급증한 랜드로버와 달리 SUV 모델이 F-PACE 단 한 개 차종 밖에 없는데도 판매량이 대폭적으로 늘었다.재규어코리아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대비 35.4% 증가한 3,798 대였다. 이 같은 상승세는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올 상반기 재규어 코리아의 누적 판매량은 2,306 대로 전년 동기대비 46.3%가 늘었다. 재규어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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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1 15:57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일본의 자동차 업체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해 자신이 있다. 하이브리드 아카데미를 열 정도로 하이브리드 기술에 자신이 있다.지난 1997년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았던 때 토요타는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프리우스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외면 받았다.그럼에도 토요타는 우직스럽게 하이브리드 기술을 끊임없이 개선해왔다. 토요타가 하이브리드 기술을 개선하던 중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이에 자동차 업체들은 부랴부랴 하이브리드 기술을 개발했다. 그러나 20년 전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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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1 10:0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BMW가 이안 로버트슨(Ian Robertson. 59세) 세일즈 총괄사장이 은퇴하고 후임에 네덜란드의 전자제품 및 조명 회사인 필립스에서 BMW로 자리를 옮긴 피에터 노타Pieter Nota)를 새로운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필립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였던 노타사장은 내년 1월1일부터 BMW의 경영이사회(보드 멤버)로 합류할 예정이다.이안 로버트슨사장은 6월30일부로 퇴임 처리된 뒤 내년 1월부터 영국 BMW의 특별 대표로 근무하게 된다.하랄드 크루거 BMW CEO는 "노타 세일즈 총괄임원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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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0 15:1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자동차 강국이 되려면 부품업체가 강해야 한다. 독일이 세계 자동차시장을 지배하는 이유는 보쉬나 ZF, 컨티넨탈 등 세계 최강의 부품업체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독일은 이들 부품 대기업들 외에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도 무려 1,600여 개 사에 달한다.히든 챔피언은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각 분야의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우량 기업을 가리키는 말이다.지금 한국의 자동차산업은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유일한 토종기업인 현대.기아자동차는 글로벌 경쟁력 약화로 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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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0 14:4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베이징기차, 포톤자동차에 이어 중국 국영 둥펑자동차까지 한국시장에 상륙하는 등 중국산 자동차의 한국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지난해 말 중국산 SUV로는 처음으로 켄보 600을 국내에 런칭한 중한자동차는 경트럭인 CK트럭과 CK밴 등 3개 차종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중한자동차는 올 상반기에 이들 3개 차종을 합쳐 총 540여 대를 판매, 지난해 430 대를 합쳐, 한국시장 누적 판매량 1천 대를 넘어섰다.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증형 SUV 켄보는 상반기 동안 240여 대가 판매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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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0 10:46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2. 3차 협력사의 성장을 통해 자동차 부품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적극 나선다.현대·기아차는 소재, 금형 등 뿌리산업이지만 직접 거래 관계가 없는 2.3차 협력사에 대한 지원과 1차-2·3차 협력사간 상생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는 2000년 대 초반부터 추진해온 1차 협력사 위주의 상생협력 활동들이 2.3차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 유도에는 현실적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접근법을 달리한 진일보된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현대·기아차는 20일 경영 개선, 경쟁력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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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9 15:5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프리미엄의 기준은 제품력과 가격, 고객 서비스 수준 등 몇 가지 요소가 있다.자동차의 경우는 평균 판매 가격이 7천만 원이 넘는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 아우디, 포르쉐, 재규어, 랜드로버 등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손꼽히고 있다.스웨덴의 볼보는 유럽의 프리미엄 브랜드에 속했지만 그 동안은 이들 유럽 브랜드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제품력과 가격으로 인해 프리미엄급 브랜드에 대한 논란이 있어 왔다.하지만 지난해 대형 SUV XC90을 시작으로 S90과 V90등 신형 플래그쉽 모델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이같은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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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9 11:5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최대 딜러인 한성자동차 강남전시장, 벤츠의 아시아지역 최대 판매량을 자랑하는 전시장이다.이 곳에는 100여 명이 넘는 한성자동차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전시장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수요가 워낙 많은 곳이다 보니 투입 인원도 많은 것이다.벤츠의 판매량이 해마다 크게 늘어나다 보니 한성자동차의 전시장, AS센터 등 시설 투자와 인력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최근 한국을 방문한 한성자동차의 모기업인 레이싱 홍그룹(Lei Shing Hong Automotive.利星行)그룹의 자동차부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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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9 11:2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다임러 벤츠가 유럽에서 판매한 300만 대 이상의 디젤 엔진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 파문이 커지고 있다.다임러는 디젤차의 배기가스 규제를 피하기 위해 불법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는 의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검찰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독일 언론인 수드 도체 짜이퉁(Sueddeuthe Zeitung)은 법원에서 발부한 수색영장을 인용, “다임러 벤츠가 유럽과 미국에서 2008년부터 2016년 사이에 허용된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유해한 가스를 배출하는 차량을 판매했다”고 전했다.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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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8 21:0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수입차업체들의 국내 판매법인은 국산차와 같은 제조업체가 아닌 글로벌 제조업의 단순 지역 유통법인이다.완성차를 들여와 판매와 애프터서비스 제공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구조다. 때문에 생산라인이나 연구개발센터, 테스트를 위한 드라이빙센터 등 인프라 투자는 거의 하지 않고 있다.하지만 최근 한국에서의 판매규모가 기대이상으로 커지자 일부 글로벌 브랜드들은 필수 시설인 판매 전시장과 AS센터, PDI 외에 기간시설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대표적인 브랜드가 독일 BMW와 토요타(렉서스)다. BMW는 수백억 원을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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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8 17:3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환경부가 전기차 충전 소요시간 10시간 제한 규정을 폐지하고, 최소 충전속도 기준을 마련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전기자동차 보급대상 평가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9일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전기차 충전 소요시간 10시간 제한 기준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매우 중요한 기준이다.이 조건을 충족시키는 전기차는 국비 1,400만 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300만 원에서 1,200만 원 등 최대 2,60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가 있다.이를 충족시키지 못해 지원금을 못 받는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S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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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8 10:5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동차의 올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와 내수, 미국 시장 부진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33만 대나 줄었다.현대차는 219만8천여 대로 8.2%, 기아차는 132만여 대로 9.4%가 줄어 양 사를 합친 감소폭은 8.7%에 달하고 있다.그동안 글로벌 성장세를 견인해 왔던 중국과 미국, 내수시장에서의 부진이 주된 이유다. 현대. 기아차의 올 상반기 미국 시장 판매량은 64만2,096 대로 전년 동기의 70만2,387 대에 비해 8.6%가 줄었다.이 중 현대차는 34만6,360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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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18:1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거의 동시에 서브 컴팩트 SUV시장에 신차를 내놨다. 현대 코나가 지난 달 13일 출시된 데 이어 정확히 한 달 뒤인 이달 13일 기아 스토닉이 판매를 개시했다.두 차종 모두 ‘SUV’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현대차는 TV광고에서 전혀 새로운 종의 SUV가 출현했다는 점을, 스토닉은 누구든 무엇이든 꼭 맞는 ‘YES SUV’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그런데 스토닉에 대한 해석은 양 사간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현대차는 스토닉이 코나와 같은 SUV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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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4 09:5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정부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자동차업체들에 대해 전기자동차 판매 할당제 적용을 계획 중인 가운데 세계 주요 자동차산업협회가 중국정부에 해당제도의 재검토를 요청했다.업계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 일본, 한국 등 4개국 자동차업체 단체들은 지난 6월 말 중국 정부에 서한을 보내 전기차 판매 할당제 도입의 재검토를 요청했다.이들 4개국은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문제는 중국에서의 판매량이 많은 미국 자동차업계가 주도하고 있다.앞서 중국정부는 지난 6월, 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한 방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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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3 17:3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 들어 중국의 신차 판매 증가율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 사드(THAAD) 여파로 판매가 격감한 한국업체들의 설 자리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12일 발표한 2017년 상반기(1-6월) 신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1,335만4천대를 기록했다.중국의 상반기 성장률이 한 자릿수 초반 수준에 머문 것은 2년 만에 처음이다.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 소형차 감세정책이 시행되면서 2016년 연간 판매량이 전년대비 13.7%가 증가했으나 올 들어서는 증가세가 급감했다.중국 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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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1 17:5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가 지난 6일과 7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총원 대비 68.4%의 찬성률로 가결시킨데 이어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신청을 냈다.파업에 들어가기 위한 수순 밟기에 나선 것이다.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10일, 한국지엠 노조가 제출한 노동쟁의 조정 신청에 대해 일단 오는 14일까지 조정기간을 연장할 것을 권고했다.중앙노동위원회는 공장별 미래발전 전망에 대해서는 오펠 매각이 종료되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노사가 다시 논의하며, 직원들의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인위적인 정리해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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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0 17:0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4월, 미국 테슬라 모터스의 시가 총액이 510억 달러(58조6,900억 원)로 507억 달러의 제너럴 모터스(GM)를 제쳐 전 세계를 경악케 했다.GM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기업이다. 이에 따라 테슬라 모터스는 미국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자동차 메이커에 등극했다.당시 엘론 머스크CEO는 영국 신문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도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시가 총액에 도달했다”고 말했다.머스크CEO의 생각은 당시의 주가는 합리적인 수준을 능가했다는 것이다.그러나 투자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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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0 11:2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 법' 시행 이후 자동차업계에서 처음으로 해외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자동차업계는 '김영란 법' 시행 이후 본사가 주관하는 글로벌 시승행사나 해외 현지공장 준공식 등 해외 행사를 일체 갖지 않고 있다.국민권익위원회가 경비 일체를 해당 업체가 부담하면서 특정 매체만을 대상으로 해외 시승행사를 실시하는 것은 부정청탁에 해당될 수 있다는 기준을 제시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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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0 08:24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내수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다.사상 최초로 2개월 연속 내수판매 1만 대 돌파의 중심에는 서브 컴팩트 SUV 티볼리와 중형 G4렉스턴이 있다.특히 G4렉스턴은 매월 쌍용차가 목표했던 월 판매량 2,500 대를 넘기면서 쌍용차 내수판매에 힘을 보태고 있다. G4 렉스턴은 차세대 프레임과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쌍용자동차의 DNA를 계승했으며 특히 스타일, 하이테크, 안전성, 주행성능 등 4가지 부문에서 혁명을 이뤄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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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7 16:5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금까지 가솔린과 디젤을 중심으로 형성돼 온 자동차시장에 새로운 스탠다드가 탄생한다. 그 주인공은 스웨덴의 볼보자동차이며 원동력은 중국이다.스웨덴의 볼보자동차가 자사가 생산하는 모든 차량을 전기자동차(EV)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전환하는 첫 자동차업체를 선언하자 세계 자동차업계가 들끓고 있다.2019년 이후 개발되는 모든 차량에서 내연기관을 없애게 되면 판매목표 달성이나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아 생존이 어려울 수도 있는 파격적인 선언이기 때문이다.볼보자동차의 하칸 사무엘슨CEO는 지난 5일, 1972년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