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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금리에 계약 취소 속출” 현대차-제네시스, 신차 대기 얼마나 줄었을까?

  • 기사입력 2023.01.03 13:2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최근 경기침체와 더불어 캐피탈사와 신용카드사의 금리가 인상되면서 신차와 중고차 시장에 판매 비상이 걸렸다.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할부 금리가 10%를 훌쩍 넘어섰고, 이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1년 이상 기다려왔던 신차 계약을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할부금리가 작년 3%대에서 올해 7%로, 타 브랜드 역시 평균 8%대로 폭등하면서 신차 해약 및 출고 연기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이에 차량 재고가 쌓이면서 즉시출고 차량이 많아졌고, 평균 1년에 달했던 신차 출고대기 또한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인기 차종은 여전히 대기가 긴 상황이다.

먼저 현대차 세단 라인업부터 살펴보면, 아반떼는 1.6 가솔린과 LPI(N라인 포함)가 6개월, 하이브리드는 16개월 이상, N 2.0 터보가 2개월 가량 걸린다.

쏘나타(DN8)는 1.6 가솔린 3개월, LPI 2개월, 2.0 가솔린 및 N라인 1개월, 하이브리드 8개월이 소요되며, 신형 그랜저(GN7)는 2.5 가솔린 10개월, 3.5 가솔린 8개월, 3.5 LPI 8개월, 하이브리드 11개월 이상으로 대기기간이 소폭 줄었다.

쏘나타 뉴라이즈 택시는 6개월, 신형 그랜저 택시는 아직 미정이다.

SUV 라인업은 소형 SUV 베뉴가 원톤컬러 13개월, 투톤컬러 14개월 이상 대기해야하고, 코나는 기존 모델 단산이후 신형 모델 출시로 가솔린(N라인 포함)과 디젤, 하이브리드 모두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준준형 SUV 투싼은 가솔린(N라인 포함) 9개월, 디젤 9개월, 하이브리드 13개월 이상, 중형 SUV 싼타페는 가솔린 6개월, 디젤 3개월, 하이브리드가 16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가솔린(선루프 미장착) 3개월, 디젤 1개월이며, 선루프 선택 시 가솔린 6개월, 디젤 3개월 대기해야한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1개월,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는 각각 12개월 이상 기다려야한다.

상용모델의 경우 스타리아는 트림에 따라 투어러 디젤 9개월, LPI 12개월, 라운지 디젤 11개월, LPI 11개월, 카고3/카고5 디젤 11개월, LPI 12개월이 소요된다. 포터는 일반/슈퍼캡 9개월, 더블캡 6개월, 포터EV는 12개월 이상이다.

프리미엄 제네시스는 세단 라인업부터 G70가 3.5개월, G70 슈팅브레이크 2개월, G80 4개월, G80 전동화모델 5개월, G90 2개월, G90 롱휠베이스 1개월이다.

RV 라인업은 전용전기차 GV60가 12개월 이상, GV70 14개월 이상, GV70 전동화모델이 12개월 이상 대기해야하고, GV80는 가솔린 2.5T 18개월, 디젤 3.0 12개월 이상, 가솔린 3.5T 18개월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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