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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취소로 출고 빨라졌다” 벤츠, ‘E클래스·GLE‘ 등 평균 3~5개월 소요

  • 기사입력 2023.01.04 17:1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자동차 할부 금리가 지속적으로 인상되는 가운데, 국산차에 이어 수입차도 수개월~1년 이상 소요되던 신차 대기기간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고금리와 이자 부담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신차 계약을 취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브랜드에 따라 재고 일부 물량이 쌓이면서 판매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프로모션 경쟁까지 붙고 있는 상황이다.

이중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일부 주력 차종의 출고 대기기간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먼저 세단 라인업 중 엔트리 모델인 A클래스의 경우 A 200d 세단과 A 220 세단은 각각 4~5개월 소요되며 고성능 AMG 모델은 아직 대기가 긴 상황이다. CLA는 CLA 250 4MATIC과 AMG CLA 45s 4MATIC+ 모두 5개월 대기해야한다.

풀체인지로 거듭나면서 인기가 높은 C클래스는 C 200 4MATIC 아방가르드 및 C 300 AMG Line 모두 평균 5개월이 걸린다.

중형세단 E클래스는 E 350 4MATIC AMG Line이 약 3개월, E 250 익스클루시브 4개월, E 300e 4MATIC 익스클루시브 및 AMG E 53 4MATIC+ 5개월, E 220d 4MATIC AMG Line과 E 450 4MATIC 익스클루시브는 약 6개월가량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4도어 쿠페 세단 CLS는 CLS 300d 4MATIC AMG Line과 CLS 450 4MATIC AMG Line이 각각 4-5개월 소요된다. 고성능 4도어 쿠페 세단 AMG GT는 약 4개월 정도다.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는 S 350d와 S 400d 4MATIC이 약 5개월, S 500 4MATIC 롱 휠베이스가 6개월, S 580 4MATIC 롱 휠베이스는 3개월가량 대기해야하고, 최고급 럭셔리 모델인 S클래스 마이바흐는 S 580 4MATIC이 5개월, S 680 4MATIC 모델은 대기가 긴 것으로 알려졌다.

SUV 라인업은 엔트리 GLA의 경우 GLA 250 4MATIC 4개월, 전기 SUV인 EQA는 EQA 250 AMG 패키지+와 EQA 250 등 모델에 따라 5-7개월 정도 소요된다.

GLB는 GLB 200d와 GLB 250 4MATIC 등 평균 5-7개월, 전기 SUV인 EQB는 대기가 긴 것으로 나타났다. GLC는 GLC 300e 4MATIC과 AMG GLC 43 4MATIC 등이 3개월, GLC 300 4MATIC 쿠페가 4개월 등 평균 3-6개월 기다려야한다. 전기 SUV EQC 400 4MATIC은 약 5개월이다.

GLE는 GLE 350e 4MATIC 쿠페와 GLE 300d 4MATIC 등 평균 3-5개월이며, 플래그십 GLS는 GLS 400d 4MATIC이 4개월, 이밖에 GLS 580 4MATIC과 GLS 600 마이바흐는 여전히 대기가 길다. G바겐은 G 400d 대기가 길고, AMG G 63은 평균 6개월이다.

쿠페 라인업인 C 200 쿠페는 3개월, E 300d 4MATIC 쿠페와 AMG E 53 4MATIC+ 쿠페는 평균 4개월, 고성능 AMG GT는 GT R 5개월가량 대기가 필요하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해 한국시장 진출 20년 만에 최초로 연간 판매량 8만대를 넘어서면서 라이벌 BMW를 누르고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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