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10.28 17:48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폭스바겐의 배출가스조작사태의 후폭풍으로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10월 폭스바겐코리아의 판매량은 전월 대비 20% 수준으로 폭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의 한 딜러 관계자는 “판매 현장의 딜러들은 매달 5대 이상의 차를 출고해야 생계를 유지하는데 이달에는 2대 정도가 고작이고 한 대도 팔지 못한 딜러도 많다”고 토로했다. 폭스바겐 딜러의 주장을 그대로 인용하면 10월 폭스바겐코리아의 판매량은 600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올 들어 9월까지 총 2만7679대를 판매해 월 평균
-
2015.10.28 09:55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물은 배를 띄울 수 있지만 뒤집을 수도 있다’ - 순자 왕제편현대자동차 김충호 사장이 고객과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 김 사장은 2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마음드림’ 행사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 80여 명과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약 90분간 진행한 행사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취합한 3000여개의 질문을 유형별로 분류해 답변했고 현장에서 나오는 생생한 질문에도 진솔하게 답했다. ‘물은 배를 띄울 수 있지만 뒤집을 수도 있다’며 순자 왕제편을 인용한 김 사장은 “(현대차가)앞만
-
2015.10.27 13:01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환경부가 친환경차 보급 확대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하 PHEV) 구매시 대당 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정부 보조금은 특정 산업의 육성이나 시책 장려와 같은 일정한 행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업 및 개인에게 교부하는 돈이다. 환경부의 PHEV 구매 보조금이 친환경차 보급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구매 보조금은 단기적으로 PHEV 판매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일회성 효과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PHEV는 도심 출퇴근이나 단거리 주행
-
2015.10.23 15:0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 사건으로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신차 구입패턴에서 변화 생기고 있다.지난 달까지만 해도 요지부동이던 디젤차 구매가 이달부터는 줄어들기 시작한 반면 조용하던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영업점에는 국산, 수입차 할 것 없이 하이브리드 차량구매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조사결과, 이달 국산 디젤차 판매(22일 기준)는 전년 동기대비 2.6%가 줄어든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은 10% 이상 증가했다.디젤차에 대한 나타나는 불확실성과 불신 때문으로 보여진다. 반면, 하이브리드
-
2015.10.23 13:01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올 1월부터 환경부가 일정 조건을 갖춘 친환경차를 구입하면 소비자에게 100만원의 현급을 지급하는 보조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3만392대 분량의 예산을 확보했다. 하지만 올해 9월까지 집행한 예산은 1만424대 분량. 아직도 1만9968대가 추가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 쏘나타 2.0 GDI 하이브리드 보조금을 받은 친환경차 가운데 가장 판매량이 많은 차종이다. 올해 9월까지 총 8911대가 팔렸다. 이 가운데 대다수는 보조금을 신청해 받았지만 올해 7월 이전에 구매한
-
2015.10.20 20:45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국회와 시민사회단체가 업무용차량의 공평과세를 위한 정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업무용 차량의 사적 이용을 제한하기 위한 방안과 업무용 차량 인정 범위에 대해 광범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업무용 차량의 인정 방법과 범위를 두고는 학계와 사회단체, 관련기관, 정부의 의견이 모두 엇갈렸다. 김종훈 의원은 “법인 명의의 차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사례가 많고 근로소득자에 비해 사업자가 세제 혜택을 받는 경우가 많아 조세형평성을 고려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며 토론회를 시작했다. 이날 토론은 국회 의원
-
2015.10.16 11:24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이달 말 신형 K5(JF)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 투입하고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한다. 이미 출시한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연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동일하다.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이달 말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제외한 신형 K5 전 차종으로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하며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신형 K5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 번 신차 출시에서 제외하며 올해 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신형 K5 하이브리드는 16인치 타이어를 기준으로 복합연비 18.2km/
-
2015.10.06 09:44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자동차세를 현행 배기량 기준에서 차량 가격 기준으로 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세법 일부 개정안을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5일 발의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비싼 자동차에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과 자동차는 이미 기름값 등에 세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자동차세를 가격에 따라 차등하는 것은 형평성 원칙에 어긋난다는 의견이다. 또,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등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작은 엔진을 사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 사라질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심
-
2015.10.05 15:50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10월 수입차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와 한국닛산은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반면, 디젤 왕국인 폭스바겐은 뚜렷한 프로모션을 내놓지 못했다. 알음알음 이어지는 할인 정책도 9월에 비해 축소했다. 5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주력 엔진 모델에 따라 각 업체의 입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가솔린 엔진을 주력으로 하는 일본차 업계는 그간 디젤과 대결하거나 ‘독일산 엔진’을 강조하던 분위기에서 벗어났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의 판매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달 중 프리우스 구매 고객에
-
2015.10.05 13:21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태를 계기로 친환경차 시장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클린 디젤의 몰락’, ‘전기차 시대의 서막’ 등과 같은 의견이 대표적이다. 친환경차 시대가 정말 다가왔을까? 폭스바겐 스캔들의 시작이자, 세계 최대 친환경차 시장인 미국에서 그 미래를 살펴봤다. 미국 자동차 시장은 올 들어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신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한 1299만5877대를 달성했다. 기업 투자와 가계 소비가 확대됐으며, 실업률 하락과 주택 시장
-
2015.09.27 23:45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폭스바겐그룹의 배출가스스캔들이 들지 않고 있다. 애초 미국 판매 분량에만 문제가 있었다던 발표는 거짓으로 드러났다. 폭스바겐그룹은 전 세계에서 1100만대가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독일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독일 내에서만 280만대가 같은 문제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폭스바겐은 배출가스 장치에서 불법 요소가 확인된 차는 전 세계에서 약 500만대라고 발표했다. 해당 차종은 1.2리터, 1.6리터, 2.0리터의 디젤 엔진 모델이다.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이 미국뿐만이 아니라 유럽에서도
-
2015.09.10 14:07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정부가 이른바 ‘친환경차’로 분류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판매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전유물이었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일본과 독일 브랜드는 물론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도 사용하면서 속속 신차를 내놓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선두주자는 역시 토요타다. 1997년 프리우스를 미국과 일본에 선보이며 ‘친환경’ 이미지를 이끌었다. 한 때 미국에서 프리우스를 타는 사람은 환경에 대한 인식이 있는 부류로 여겼다. 지금이야 프리우스 못지않은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시장에 계속 등
-
2015.08.20 16:52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행정자치부가 경차와 친환경차에 대한 세제 혜택을 포함한 ‘지방세 3법 개정안’을 21일 입법예고한다. 행정자치부는 지방세기본법,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 등 관련 3법 개정안을 예고하면서 내년으로 끝나는 1000cc 미만 경차의 취득세 면제 혜택을 연장하고 친환경차 보급을 위한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취득세 140만원 세액공제 혜택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지방세특례제한법 67조 1항에 따르면 비영업용 경차는 올해 말까지 취득세를 면제받도록 되어있다. 이는 차량 공급가격의 4% 수준이다. 자
-
2015.08.12 13:2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중국 자동차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대내외적 불확실성 증대로 전체 시장 수요가 빠르게 감소하는 가운데, 저가 SUV을 앞세운 로컬 브랜드와 친환경차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중국 신차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7.1% 감소한 150만3000대를 기록했다. 자동차 판매는 2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성적이며, 승용차 부문은 17개월 만에 최악의 실적을 거뒀다. 내수는 물론 수출도 떨어졌다. 모터사이클을 포함한 7월 중국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보다 8.3%가 감소했다.
-
2015.07.27 16:17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BMW의 전기차 i3를 볼트 하나까지 모두 분해했다. 분해한 부품은 우리나라의 각 분야별 자동차 부품 제조사에 전달해 성능을 분석했다. 그 결과를 오늘 발표한다” 22일 충남 천안 인근의 자동차부품연구원.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씨인데도 강당에 500여 명이 빼곡하게 들어앉았다. 현장의 절대 다수는 남성. 30~40대 젊은 남성들이었다. 마치 공대 세미나를 방불케 하는 광경이다. 전면에 대형 스크린에는 BMW의 전기차 i3를 산산이 분해한 모습이 펼쳐졌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진행
-
2015.07.27 14:5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경차에 대한 취득세 7% 감면 혜택 종료시점을 5개월 가량 앞두고 연장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 오르고 있다.주무 부처인 행정자치부는 올해 12월 31일 일몰 예정인 ‘지방세특례제한법(제67조)상 경차에 대한 취득세 면제’ 조항을 연장할 지 또는 예정대로 종료할 지를 놓고 신중히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행자부 지방세특례제도과 홍자은사무관은 27일 전화통화에서 "경차에 대한 취득세 감면조치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결론 난 게 없다"고 말했다.그는 "전체 지방재정 상태를 고려
-
2015.07.09 08:44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유럽 20개국 이상 약 60여 명의 저널리스트가 뽑는 ‘유럽 올해의 차’ 후보 차종 41개가 발표됐다. 국산차는 쌍용자동차 티볼리까지 4종이 포함됐다. 유럽 올해의 차 위원회는 지난 3일 ‘올해의 차 2016’ 후보 차종을 발표했다. 국산 브랜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를 포함해 총 4종의 차가 이름을 올렸고 미국이 4종, 일본차가 10종, 나머지는 유럽 브랜드였다. 유럽 올해의 차는 작년 여름 이후 등장한 차 가운데 올해 유럽에 출시했거나 출시를 예정한 차를 포함해 최고의 차를 1대 선출한다
-
2015.07.07 14:30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정부가 전기자동차 전용 번호판 도입을 추진한다.전기차의 고속도로 전용차로 통행, 통행료 면제, 공영주차장 주차료 감면 등 친환경차량에 대한 각종 혜택 부여를 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이와관련, 국토부는 오는 16일 경기도 안양 소재 국토연구원에서 자동차 등록번호판 개선 등에 대한 연구용역 보고회를 갖는다.한국공공디자인지역지원재단이 발표하는 이번 용역 보고회에는 산업부와 환경부, 행자부, 경찰청, 지자체, 교통안전공단, 교통연구원, 민간 단체 등에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자동차 등록
-
2015.07.02 13:46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그룹이 올 상반기 미국에서 역대 최고 수준인 68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미국 신차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3.1% 성장한 68만2102대를 판매했다. 브랜드별로 현대차는 37만1150대(+1.8%)를, 기아차는 31만952대(+4.6%)를 각각 달성했다. 특히 기아차는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SUV·RV 차종을 중심으로 그룹 판매 성장세를 견인했다. 다만, 현대·기아차의 판매 증가율은 현지 시장성장률 4.4%를 하회했다. 원화 강세에 따른 환율 악재와 SUV
-
2015.07.02 10:53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국내 판매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 출시 행사장에서 국내마케팅실 김상대 이사는 “올해 쏘나타의 국내 판매목표를 약 10만대 가량으로 잡았다”며 “상반기에 내수시장 위축과 메르스 사태 등으로 판매에 영향을 받았지만 하반기에는 신형 쏘나타를 추가하며 판매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파워트레인을 7종류로 확대한 신형 쏘나타를 출시하고 판매에 나섰다. 기존 2.4 가솔린 모델을 없애고 1.6터보, 1.7디젤, 2.0터보, 2.0CVV
-
2015.06.28 05:16
[뮌헨=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BMW가 201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컨셉트카 X5 eDrive를 양산차로 내놨다. 우리나라에서는 디젤엔진의 이미지가 강한 브랜드지만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는 여전히 가솔린 엔진으로 강세를 유지하는 브랜드다. 안방인 유럽에서도 역시 디젤 엔진의 인기가 좋지만 BMW는 그간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고루 갖고 있는 브랜드로 꼽힌다. BMW가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일본차 브랜드와 달리 하이브리드의 생산은 건너뛰고 곧바로 PHEV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