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12.14 07:2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 기아자동차가 페달을 뗄 때 브레이크 라이트가 꺼지지 않을 수 있는 결함으로 미국에서 50만 대 이상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이번 리콜은 2013년부터 2014년 사이에 생산, 판매된 39만 대 이상의 현대 엘란트라와 2012 년부터 2014년까지 생산된 13만6천 대의 기아 포르테가 대상이다.현대. 기아차가 미국 정부기관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이들 차량은 페달 암과 전조등 스위치 사이의 폴리머 브레이크 스토퍼 패드가 악화돼 브레이크 표시등이 켜지고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아 운전자가 위험해 질
-
2017.12.10 15:59
[M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일본 아베정부의 엔저정책이 2018년 한국 자동차산업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난 8일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한국 자동차기자협회 세미나'에서 현대 글로벌경영연구소 이보성 이사는 오는 2018년 엔저의 지속이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달러 대비 엔화의 환율은 일본 자동차업체의 가격 경쟁력을 결정 짓는 요인으로, 원화 대비 엔화의 환율이 낮아지는 '엔저'가 지속되면 일본업체들의 수출경쟁력이 높아지기
-
2017.12.09 06:00
[엠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과 유럽연합(EU)의 경제연계협정(EPA) 협상이 지난 8일 타결됐다.일본의 아베신조 총리와 EU 윤케르위원장은 전화 통화에서 투자 분쟁해결 제도를 제외한 관세 규칙 각 분야에서 합의했다. 양 측은 올해 안으로 협정 안을 정리한 뒤 2018년 상반기 중 서명하고 2019년부터 EPA를 발효를 목표로 삼았다.이에 따라 EU가 지금까지 일본차에 부과해 오던 10%의 자동차 관세가 협정 발효 후 8년 동안 철폐된다. 일본산 자동차 부품도 전체의 92% 품목이 협정 발효와 동시에 관세가 사라진다.일본은 EU
-
2017.12.08 16:55
[엠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삼성차 등 이른바 외자계 3사가 올해 이어 내년에도 현대.기아차의 파상공세와 주력 신모델 부재로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낼 전망이다.모기업인 제너럴 모터스((GM)의 잇 딴 해외사업 철수와 수출 부진 등으로 철수설에 휘말린 한국지엠은 올해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11월까지 한국지엠의 글로벌 판매량은 47만9,058 대로 전년 동기대비 11.8%가 줄었고, 이 중 내수 판매량은 12만525 대로 25.6%나 감소했다.특히, 산업은행의 비토권 만료를 앞두고 철수설이 최고조에 달했던
-
2017.12.07 15:50
[엠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최대 600km에 달하고 구입가격이 2-3천 만원 대의 연료전지차와 전기차가 내년에 대거 등장한다.충전소 확대와 판매가격 인하로 친환경차의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이들 차량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부쩍 높아지고 있다.현대자동차가 내년 4월 판매를 준비하고 있는 2세대 연료전지차 'FE(개발코드명)'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기존 410km보다 170km가 늘어난 580km 이상이며, 시스템 효율성도 기존 55.3%에서 60%로 높아져 최고출력이 기존 대비 20% 향상된 1
-
2017.12.06 18:10
[엠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시장에 투입한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들이 국내보다 더 인기를 끌고 있다.미국 친환경차 시장 역시 수십 개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다양한 모델들을 투입하고 있어 어느 시장보다 경쟁이 치열하다.미국 친환경 인터넷 매체인 하이브리드 닷컴(hybridcars.com)에 따르면 기아 니로, 옵티마(K5), 아이오닉, 쏘나타, 투싼 FCV(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의 올 11월까지 미국시장 판매량은 총 5만3,013 대로 전년 동기의 3만670 대보다 무려 68.5%나 증가했다.지난해까지 국산 친
-
2017.12.04 07:0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 기아자동차의 미국시장 판매량이 지난 11월에도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올 해 연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14만 대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미국 조사회사 오토 데이터가 발표한 11월 미국의 신차 판매대수는 139만3,010 대로 전년 동월 대비 0.9 가% 증가했다.그러나 현대. 기아자동차는 10만1,513 대로 11.7%나 감소, 주요 메이커 중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1-11월 누적 판매량도 116만8,590 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5%가 감소, 올해
-
2017.12.01 18:15
[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사상 처음으로 국산차 TOP10을 휩쓸었다.11월 차종별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현대차의 그랜저IG와 1톤 포터, 쏘나타, 아반떼, 투싼, 싼타페, 기아차의 쏘렌토와 모닝, 카니발, 1톤 봉고가 국산차 차종별 TOP10에 포함됐다.현대.기아차가 차종별 판매량에서 TOP10을 모조리 휩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동안 TOP에는 한국지엠의 경차 스파크나 쌍용차의 티볼리, 르노삼성의 SM6가 어김없이 포함됐었으나 지난 달에는 이들 차종이 모두 TOP10에서 탈락했다.또, 전 차종 1위를 달리고
-
2017.11.30 17:3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 기아자동차는 지난해에 미국시장에서 142만 대 가량을 판매, GM(제너럴모터스), 포드, FCA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와 일본 토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 빅3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현대. 기아차는 2013년까지는 닛산차를 제치고 6위까지 도약했었으나 2014년부터 역전을 허용, 7위로 밀려났으며 지난해에는 닛산차와의 격차가 14만여 대까지 벌어졌다.올 들어서도 닛산차는 지난 10월까지 0.6% 증가한 119만5,243 대로 11%가 감소한 105만여 대의 현대. 기아차를 14만 대 가량 앞서고
-
2017.11.24 15:1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자동차 정몽구회장의 숙원사업 중의 하나는 값비싼 고급차를 만들어 파는 것이다.대당 가격이 7천만 원을 웃도는 벤츠, BMW 차량이 불티나게 팔리는 것을 보고 '우리도 저런 차 만들어 팔아 보자'며 오래 전부터 고급화 전략을 꿈꿔 왔다.일부에서는 매물로 나왔던 영국 재규어 랜드로버나 스웨덴 볼보자동차를 인수, 고급차 사업에 뛰어들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결국 독자 브랜드를 선택했다.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기존 브랜드 인수보다 몇 배나 더 힘이 든다. 적어도 10년 이상의 장기
-
2017.11.24 11:4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2012년 9월부터 중국과 일본 간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이 본격화 되면서 중국 내 반일시위와 일제 불매운동이 전 지역으로 확산됐다.당시 일본차 판매량은 40~60%나 급감했으며, 각 업체들은 공장 조업을 중단시키는 등 감산체제에 들어갔다.반면, 이 기간 현대.기아자동차는 판매량이 평균 30-50%나 급증했고 2012년 연간 판매량도 전년대비 12.7%가 증가했다.줄어든 일본차 수요 대부분이 한국차로 넘어 온 것이다.그런데 올해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가 터지면서
-
2017.11.21 21:46
[오토데일리 임원민기자] 현대.기아자동차에 이어 쌍용자동차도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쟁쟁한 글로벌 자동차기업 및 IT 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에서 쌍용차처럼 작고 기술력이 빈약한 기업이 흐름을 따라 잡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하지만 쌍용차는 정부 지원 프로젝트와 연계,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차분히 진행하고 있다.쌍용차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미래형 도로시스템 기반의 자율 협력 기술 시연에 참여, 자율주행차 기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지난 20일 경기도 여주 한국도로공사 기술시연도
-
2017.11.14 16:5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중국시장 회복속도가 빨라지고 있다.지난 10월 열린 중국 19차 당대회 이후의 해빙무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31일에는 한.중 양국의 관계개선 방안 발표를 계기로 금한령이 점차 완화되면서 9월부터 점차 살아나기 시작한 현대차의 중국시장 판매회복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국시장 판매량은 8만16 대로 9월의 8만5,040대 보다는 5천여 대 가량이 줄었다.하지만 사드 파문 이후 현대차의 중국시장 판매량이 두 달 연속으로 8만 대를 찍었다는 점에서 분위기는 매우 긍정적이다
-
2017.11.08 16:3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해 국내외에서의 잇딴 악재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가 내년에는 4개 풀체인지 모델을 포함, 총 12개 신 모델을 쏟아 내면서 파상공세에 나선다.현대.기아차는 올해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인 제네시스 G70과 스팅어, 서브 컴팩트 SUV 코나와 스토닉을 투입, 판매 확대를 꾀했으나 악재가 이어지면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현대차는 올 10월까지 글로벌 판매량이 367만3,494 대로 전년 동기대비 5.6%, 기아차는 224만2,667 대로 6.6%가 감소, 양 사의 글로벌 판매량은 591
-
2017.11.03 09:5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공화당이 2일(현지시간) 전기자동차(EV) 보조금 7,500 달러의 세금공제 폐지 법안을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만약 이 법안이 통과되면 전기차 선발업체인 테슬라 모터스는 물론 이제 막 전기차 생산을 본격화한 제너럴모터스(GM), 닛산, 현대.기아자동차, 그리고 배터리업체인 파나소닉과 LG화학 등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1-10월 미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24.9% 증가한 8만1,074 대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이 가운데 테슬라모터스는 20%가 증가한 3만7,100 대
-
2017.11.02 17:2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는 일본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60여개 차종을 2020년 대 중반까지 30개 차종으로 절반가량을 줄이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내수 판매 전략도 지역별로 판매 전략을 담당하는 새로운 조직을 구축한다.토요타가 차종을 정리하고 조직을 재정비하는 이유는 시장 패턴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토요타는 그동안 경차에서 대형 세단까지의 풀 라인업은 물론, 복지 차량 등 특정 목적 차량까지 기본으로 하는 전략을 구사해 왔다.이는 미국 GM(제너럴 모터스)의 전략을 모방한 것으로, GM은 1920년 대 당시
-
2017.11.02 10:2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 기아자동차의 올해 미국시장 판매량이 전년보다 20만 대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 미국 전체 신차 판매 감소분인 22만8천 대(10월 기준)와 맞먹는다.미국 자동차 통계전문회사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현대. 기아차의 10월 미국 신차 판매량은 총 9만7,407대로 전년 동기대비 12.6%가 줄었다.이 기간 미국의 전체 신차 판매량이 132만9,802 대로 1.0%가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낙 폭이 매우 높다.1-10월 누적 판매량도 1,06만7,077대로 10.4%가 줄었다. 이 역시 미국 평균인 -1
-
2017.10.31 12:1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또 신차 개발 부문에 외국인 전문가를 영입했다. 새로 합류한 인물은 30년 경력의 고급차 플랫폼 기획 전문가다.제네시스아키텍처개발실장으로 영입된 파예즈 라만(Fayez Abdul Rahman) 상무는 BMW에서 플래그십 라인 7시리즈와 고성능 모델 ‘M’ 브랜드의 플랫폼 개발을 주도해 온 인물이다.11월부터 정식 근무를 시작하는 ‘파예즈 라만’ 상무는 현대차 고유의 미래 플랫폼 개발 방향성을 정립하고 플랫폼 개발 전 과정에 걸친 혁신을 담당하게 된다.파예즈 라만 상무는 일단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
-
2017.10.18 11:30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올해 미국과 중국에서 부진한 가운데 유럽에서는 여전히 상승세다.17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2017년 9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판매실적은 전년 기대비 2.1% 늘어난 5만2,518 대, 기아자동차는 6.5% 늘어난 4만7,561 대를 각각 기록했다.지난 달 유럽 전체 신차 판매량이 146만6,336 대로 전년 동월대비 2.0%가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괜찮은 실적이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 현대차가 전년동기대비 3.0% 늘어
-
2017.10.10 16:3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 기아자동차가 오랜 만에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중국의 사드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서서히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다.현대자동차의 9월 글로벌 판매량은 40만995 대로 전년 동기대비 3.5%, 전월대비 무려 18.7%가 증가했다.현대차는 내수 판매가 5만9,714 대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43.7%가 증가했으며, 해외시장 판매량도 34만1,281 대로 1.3% 감소에 그쳤다.내수시장에서는 그랜저가 1만1,283 대, 신형 코나가 5,386 대가 판매,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에
-
2017.10.04 22:4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시장에서 올 들어 극심한 부진 속을 헤매고 있는 현대. 기아자동차가 지난 9월에도 10% 이상 마이너스를 기록했다.하지만 기아차는 미국의 평균 증가율을 웃도는 등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미국 통계전문회사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의 지난 9월 판매량은 5만2,468 대로 전년 동기대비 6.6%가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의 평균 신차 판매증가율인 6.3%를 웃도는 것이다.기아차는 준중형 포르테가 1만693 대로 8.3%, 쏘울이 1만4,151 대로 12.3%, 쏘렌토가 8,934 대로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