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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사상 첫 차종별 TOP10 석권

  • 기사입력 2017.12.01 18:15
  • 최종수정 2017.12.04 10:50
  • 기자명 임원민 기자
 

[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사상 처음으로 국산차 TOP10을 휩쓸었다.

11월 차종별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현대차의 그랜저IG와 1톤 포터, 쏘나타, 아반떼, 투싼, 싼타페, 기아차의 쏘렌토와 모닝, 카니발, 1톤 봉고가 국산차 차종별 TOP10에 포함됐다.

현대.기아차가 차종별 판매량에서 TOP10을 모조리 휩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TOP에는 한국지엠의 경차 스파크나 쌍용차의 티볼리, 르노삼성의 SM6가 어김없이 포함됐었으나 지난 달에는 이들 차종이 모두 TOP10에서 탈락했다.

또, 전 차종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랜저IG는 지난 11월 1만181 대가 판매, 또다시 1만 대를 다시 돌파하면서 전 차종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명절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8,573 대를 기록했던 전월대비 18.8%가 늘어난 것으로,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무려 12만3천 대에 달하고 있다. 

2위는 현대차의 1톤 포터가 차지했다. 포터의 지난달 판매량은 9,601 대로 전월대비 23.9%가 증가했다.

이어서 기아자동차의 쏘렌토가 전월 대비 30.8% 증가한 8,107 대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7,459 대의 현대 쏘나타가 차지했다. 쏘나타는 국내 승용차부문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 중인 아반떼와 지난 11월에도 접전을 벌였다.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7,183대로 쏘나타와 근소한 차이로 5위에 머물렀다.

기아의 경차 모닝은 전월 대비 18.8%가 증가한 6,010 대를 기록, 지난 10월에 이어 6위를 유지했다.

7위는 5,655 대를 기록한 기아차의 미니밴 카니발이, 8위는 27.3% 증가한 5,354 대의 기아 봉고 트럭이 차지했다. 

9위에는 현대차의 투싼이 이름을 올렸다. 투싼은 지난 11월 전월대비 무려 34%가 증가한 4,609 대가 판매되며 7월에 이어 4개월 만에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10위는 현대차 싼타페가 차지했다. 싼타페의 지난 11월 판매량은 4,522 대로 전월대비 17.1%가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는 17.2%가 하락했다. 

11월 국산차 판매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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