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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7 09:59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쏘나타 등에 장착된 세타2엔진 결함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7일 국토교통부는 현대.기아차가 제작, 판매한 5개 차종 17만1,348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리콜대상은 2013년 8월 이전에 생산된 세타2엔진을 장착한 차량이다.기아차는 2011년 2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생산된 K7(VG) 중 2.4GDI 엔진을 탑재한 3만4,153 대, 2010년 5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생산된 K5(TF) 중 2.4GDI 엔진 혹은 2.0터보 GDI 엔진을 장착한 1만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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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 22:3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지난 3월 글로벌 판매량이 40만5,929 대로 전년 동기대비 6.3%, 기아자동차는 23만8,222 대로 11.2%가 각각 줄었다.모두 해외 판매가 급격히 줄어든 결과다.현대차는 내수 판매는 6만3,765 대로 2.6%가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는 34만2,164 대로 7.8%가 감소했고, 기아차는 내수가 4만7,621 대로 5.7%, 해외 판매는 19만0,601 대로 12.5%가 줄었다.현대.기아차의 해외 판매가 급감한 원인은 미국과 중국에서의 동반 하락 때문이다.지난 달 현대.기아차의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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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3 10:5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가 4.5%의 파격 할인금리로 4월 승부수를 던졌다.현대차는 미국 등 글로벌 금리상승 추세에도 불구하고, 이달부터 표준형 할부 기준금리를 선수율과 할부기간에 관계없이 4.5% 고정금리를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표준형 할부(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로 차량을 구입할 경우, 최대 3.4% 포인트에서 최저 0.4% 포인트 가량의 금리 인하 효과가 발생한다.따라서 선수율 15% 미만, 할부기간 60개월 조건 할부구매 시에는 이자부담 절감액이 약 130만 원 이상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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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31 10:3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타이어에 이어 자동차 가격도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타이어는 원자료값 상승분을 반영, 국내외업체들이 예외없이 인상하고 있는 반면, 자동차업체들은 각 업체별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재규어 랜드로버코리아는 2017년형 레인지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F-TYPE 등 3개 차종에 대해 4월1일 등록분부터 종전 대비 0.37%에서 0.96%까지(평균 0.63%) 인상한다고 밝혔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시장 상황 변동으로 일부 모델의 가격인상이 불가피, 가격조정을 단행했다고 밝혔다.앞서 르노삼성자동차도 이달부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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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9 13:31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현대.기아차가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이지만 여러 가지 구설수로 국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의 라이프스타일 전문 매체인 치트시트는 ‘현대 또는 기아의 차량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이유’라는 제목의 분석기사를 보도했다.치트시트는 일본차보다 저렴한 차량으로 평가받았던 현대차와 기아차가 1990년대 중반 이후 미국시장에 무한한 자본을 투자하면서 오늘날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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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2 13:18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세계 자동차 시장 중 가장 큰 중국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현대차의 2017년 1~2월 중국 판매량은 전년대비 9% 증가한 14만93대인 반면 기아차는 32% 감소한 6만1,226대로 극명하게 갈렸다.특히 기아차는 지난 2015년 소형 SUV KX3와 2016년 준중형 SUV KX5 등 신형 모델들을 투입했음에도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기아차의 지난해 전체 판매량은 전년대비 5.5% 증가했으나 1~2월 판매량은 지난 2015년 10만대를 기록한 이후 매년 2만대씩 줄어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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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4 10:1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 236만 대를 판매한 독일 BMW그룹의 순이익이, 788만대를 판 현대.기아차를 따라 잡았다.BMW그룹이 지난 13일 발표한 '2016년 실적 결산'에서 BMW와 MINI, 롤스로이스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총 매출액은 941억6,300만 유로(115조 1,886억 원)으로 전년도의 921억7,500만 유로보다 2.2%가 늘었다.또, 2016년도 순이익은 69억1천만 유로(8조4,489억 원)로 전년도의 63억9,600만 유로보다 8 %가 증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BMW그룹의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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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9 17:36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의 후륜구동 프리미엄 스포츠 소형 세단 ‘스팅어(Stinger)’가 북미(디트로이트)와 유럽(제네바)을 거쳐 오는 31일 서울모터쇼를 통해 마침내 국내에 상륙한다.‘스팅어’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기 위해 북미와 유럽 등 해외에서 먼저 공개한 뒤 국내에는 나중에 공개하는 독특한 전략이 적용됐다.차명도 컨셉카 명으로 사용하던 ‘스팅어(Stinger)’로 확정하고 내달부터 소하리 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 오는 5월 말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기아차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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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7 15:33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7일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보복성 논란과 관련,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9차 한중 통상점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하면서 “최근 중국의 일련의 조치는 상호 호혜적인 한중 FTA 정신에 부합하지 않으며, 중국 측이 조속히 투자 환경 개선에 노력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우차관은 또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고, 업계와 공조해 세계무역기구(WTO) 및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국제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민간 차원에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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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6 18:36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프랑스 PSA그룹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유럽 자회사인 오펠(Opel)을 22억 유로(약 2조7천억 원)에 인수키로 합의했다. GM과 파리에 본사를 둔 푸조시트로엥(PSA)그룹은 6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PSA그룹은 유럽 자동차시장에서 16%의 점유율을 확보, 프랑스 라이벌업체인 르노그룹을 제치고 독일 폴크스바겐(VW)에 이어 유럽 2위 자동차업체로 부상하게 됐다.PSA그룹은 오펠 인수로 2026년까지 17억 유로의 비용 절감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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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6 06:5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의 대표적인 토종 자동차업체인 지리(Geely)자동차는 2016년 연간 판매량이 전년대비 46.3% 증가한 77만9천 대를 기록했다.지난 2010년에는 스웨덴의 볼보자동차를 인수한데 이어 올 들어서는 말레이시아의 국영 자동차회사인 프로톤 인수에 나서고 있다.프로톤은 영국 수퍼커인 로터스를 산하에 거느리고 있어 지리자동차가 프로톤을 인수하게 되면 유럽의 수퍼카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를 모두 산하에 두게 된다.이에 더해 지난해부터는 새 브랜드인 'LYNK & CO’로 미국과 유럽시장까지 본격 공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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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2 10:5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의 신차 판매가 심상찮다. 미국 신차시장이 올 들어 두 달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지난해 제자리걸음을 했던 미국 신차시장은 올해는 0.1% 마이너스 성장할 것이라는 전문기관들의 당초 예상과 달리 연초부터 이보다 훨씬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2일 미국 오토데이터가 발표한 2017년 2월 미국 신차 판매량은 133만3,128 대로 전년 동기대비 1.1%가 감소했다.미국 신차 판매량은 지난 1월에도 114만2,181 대로 1.9%가 감소,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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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7 10:2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SUV 가솔린모델은 전통적으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지 못해 왔다. SUV는 곧 힘 좋고 연료값이 싼 디젤이라는 인식이 지배해 왔기 때문이다.때문에 현대.기아차 등 국산차업체들은 디젤모델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간혹 가솔린차량을 끼워넣기식으로 내 놨지만 가솔린 모델의 점유율은 채 10%를 넘어서지 못해 왔다.그런데 최근 현대.기아차가 SUV=디젤 등식을 깨기 위한 조심스런 시도에 나서고 있다. 주력 SUV에 가솔린 라인업을 대폭 늘려 나가고 있는 것이다.전 세계시장에 쇼크를 몰고 온 폴크스바겐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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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0 17:1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프랑스 자동차업체인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이 제너럴모터스(GM)의 유럽사업 부문인 오펠社 인수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면서 자동차업계가 술렁이고 있다.유럽과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PSA그룹은 GM그룹의 오펠과 자매 브랜드인 영국 복스홀자동차의 인수를 위한 협의를 시작했으며 조만간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만약, PSA그룹의 오펠 인수가 실현되면 폴크스바겐에 이어 PSA그룹이 유럽 2위업체로 올라서게 되는 등 유럽 자동차시장 판도가 크게 바뀌게 돼 세계 자동차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이는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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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9 07:0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 미쓰비시 연합인 르노닛산그룹의 지난해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996만여 대를 기록했다.최근 수 년간 유지돼 왔던 독일 폴크스바겐그룹, 일본 토요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등 3강 체제가 4강체제로 바뀌고 있다.르노닛산그룹은 8일, 2016년 글로벌 판매대수가 전년도에 비해 17% 증가한 996만1,347 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2016년 10월 닛산자동차가 34%를 출자한 미쓰비시자동차가 그룹에 편입하면서 단숨에 900만 대 선을 돌파했다.르노닛산그룹의 이 같은 판매량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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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 14:36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자동차업계 선두를 다투는 일본 토요타 자동차는 2016년 글로벌 판매가 전년대비 0.2% 증가한 1,017만5천 대를 기록했다.비록 3.8%가 증가한 1,031만2천 대의 폴크스바겐(VW)에 져 2위로 내려 앉았지만 증가세를 유지하는 데는 성공했다.하지만 이익면에서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6일 토요타자동차가 발표한 2016년 4-12월 결산(미국 기준)에서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5% 감소한 1조5,554억 엔(15조9,202억 원)으로 지난 2011년 이후 5년 만에 영업이익이 감소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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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6 13:54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17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6일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기아차 176명, 계열사 172명 등 총 348명 규모의 2017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직급별로는 사장 1명, 부사장 11명, 전무 38명, 상무 62명, 이사 107명, 이사대우 126명, 연구위원 3명이다. 이번 인사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한 내실경영을 더욱 강화하면서 실적 위주의 인사 원칙을 철저히 반영해, 전년 대비 5.4% 감소한 규모로 이뤄졌다고 현대차는 밝혔다.이번 정기 인사는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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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2 07:2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 세계 1위에 오른 독일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은 미국시장에서는 배기가스 조작문제 후유증으로 판매량이 전년대비 2.7%가 줄었다.지난해 전체 미국 신차 판매량이 0.3% 증가에 그쳐 그의 제자리 걸음을 했던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을 했다.하지만 집단소송과 소비자들과의 화해 및 판매딜러에 대한 보상, 법규 위반에 따른 벌금 문제 등이 지난해 말 모두 마무리되면서 올해부터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미국 자동차 통계전문회사인 오토데이터가 집계한 2017년 1월 미국 신차 판매량에서 폴크스바겐그룹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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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1 17:13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외국자본계 3개 회사의 강세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1일 국산차 5개사는 1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국산차 5개사 1월 전체 판매량(내수+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 감소한 61만8,930대로 나타났다.내수는 10만6천여대로 유지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내수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외자계 3사가 성장세를 보인 것이 주요했다.수출은 3.1% 증가한 현대차를 제외한 4개사 모두 하락하며 전년대비 2.5% 감소했다.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의 국내 판매량은 2016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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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4 14:01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환경부 배출기준 초과로 인한 리콜조치에 대해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24일 현대기아차는 환경부 리콜 조치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현대기아차는 “환경부 조사 결과의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고 고객들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현대기아차는 “환경부 조사 결과를 통보 받는 대로 법규에 따라 45일 이내에 결함 원인 분석과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환경부에 리콜 계획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이후 환경부 승인이 확정되면 최선을 다해 고객들을 위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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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18:0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16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연간 판매 목표였던 813만 대는 고사하고 800만 대에도 못 미친 788만 대에 그쳤다.그동안 현대.기아차의 고성장을 견인해 왔던 브라질과 러시아 등 이른바 브릭스지역에서의 부진과 미국과 중국, 그리고 내수시장에서의 고전이 주된 원인이다.그나마 현대.기아차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유럽시장에서의 선전이었다.지난해 유럽 신차 판매량은 1,464만 대로 전년도의 1,371만 대보다 6.8%나 증가했다.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