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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5 17:2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정부가 오는 7월부터 해외서 수입되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하한다.중국 재무부는 지난 22일, 자동차의 수입 관세를 기존 25%(일부 20%)에서 15%로, 자동차 부품 관세를 현행 25-8%에서 일률적으로 6%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중국정부의 이번 관세 인하 조치로 가장 혜택을 보는 업체는 독일 자동차업체들이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수입차 판매량은 BMW가 21만2,900 대, 토요타가 21만1,900 대, 미국 포드가 7만3,900 대, 피아트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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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0 14:5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의 2위 자동차그룹인 동풍자동차의 계열기업인 동풍소콘(DFSK)이 한국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신원CK모터스는 10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에서 중국산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SUV와 경상용 트럭 및 밴(Van) 등의 신차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신원CK가 도입 판매하는 중국산 모델은 0.7톤 미니트럭과 0.9톤 소형트럭 싱글 캡 및 더블 캡, 2인승 및 5인승 소형 화물밴 등 5개 차종과 중형 SUV 글로리(Glory) 등 총 6개 차종이다.소형트럭과 화물 밴은 쉐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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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9 15:58
[M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지난달 미국 친환경차 전체 판매량은 4만4,662대로 전년동기대비 4.1% 가량 늘었다. 이 중 현대차는 2,235대로 18.3% 감소했다.아이오닉 라인업의 선전에도 쏘나타 라인업이 극심한 부진에 빠진 것이 영향을 줬다.아이오닉의 경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전월대비 17.4% 줄어든 반면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 일렉트릭은 115.8% 늘었다.쏘나타는 하이브리드가 전년동월대비 61.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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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8 14:0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닛산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가 유럽에서 디젤차 판매를 중단한다. 닛산차는 디젤차에 대한 EU(유럽연합) 국가들의 규제 강화 등으로 향후 유럽에 출시할 신형 차량부터 디젤 엔진을 제외시키기로 했다.토요타 자동차도 신차 출시에 맞춰 디젤 차량의 판매를 순차적으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유럽연합(EU)은 오는 2021년부터 이산화탄소(CO2)의 배출 기준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이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형 디젤엔진 개발 등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하다.이 때문에 닛산차와 토요타, 혼다차 등은 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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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3 09:5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 기아자동차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침체일로를 걷고 있던 중국시장에서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해 4월 사드 문제로 중국정부의 견제가 시작되면서 판매량이 반 토막 났던 현대. 기아차는 올 3월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다가 4월에는 전년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현대. 기아차의 지난 4월 중국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101.9%가 늘어난 10만3,109 대를 기록했다. 이 중 현대차는 100.0% 증가한 7만7 대, 기아차는 106.2%가 증가한 3만3,102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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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12:0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 기아자동차의 미국시장 판매 부진이 넉 달 연속 이어지고 있다.올해 미국의 신차 판매량은 소폭이지만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 현대. 기아차는 메이저 업체들 중 가장 높은 8.4%의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미국 통계전문회사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현대. 기아자동차의 4월 미국 신차 판매량은 10만6,648 대로 전년 동기의 11만6,408대보다 8.4%가 감소했다.이 가운데 현대차는 5만5,035 대로 10.7%, 기아차는 5만585 대로 5.2%,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1,028 대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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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30 10:2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혼다자동차가 판매 호조와 미국에서의 법인세율 인하 등으로 사상 처음으로 순이익 1조 엔(9조7,896억 원)을 돌파했다.순이익 1조 엔 돌파는 토요타 등에 이어 일본기업 중 네 번째다.혼다자동차는 지난 27일 발표한 2018년 3월기 연결 결산(2017년 4월-2018년 3월)에서 최종 이익이 전년 대비 71.8% 증가한 1조593억 엔(10조3,701억 원), 매출액은 9.7% 증가한 15조3,611억 엔(150조3,79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일본기업 중 최종 이익이 1조 엔을 넘어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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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7 09:2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지엠 등 국산차업체들의 부진 속에 그동안 판매를 중단해 왔던 폴크스바겐과 아우디가 본격 판매를 재개하면서 수입차들이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다.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등 독일차 업체들은 뛰어난 제품경쟁력에다 풍부한 자금력까지 갖춰 국산 고급차시장은 물론 중형차시장까지 잠식해 들어오고 있다.지난 3월 공식 수입차 등록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19.6% 증가한 2만6,402 대를 기록했다. 이는 월간 기준 사상 최다 판매 기록이다.이 가운데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7,932 대로 국산차인 르노삼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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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6 15:0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내수시장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현대.기아 양 사의 국산차시장 점유율이 82%를 넘어서면서 르노삼성,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등 외자계 3사와의 점유율 경쟁은 무의미해졌다.올해 현대차의 국산차 점유율은 47.4%, 기아차는 34,9%로, 한 쪽 점유율이 높아지면 다른 한쪽은 낮아 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같은 계열사지만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지난 3월까지 그랜저IG와 서브 컴팩트 SUV 코나 그리고 지난 2월 신형 싼타페가 투입된 현대자동차가 주도권을 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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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0 11:3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앞으로의 자동차는 세단이 아닌 SUV나 크로스오버가 대세가 될 것인가?보닛과 트렁크 사이에 캡이 있는 세단은 구매자들의 선택 리스트에서 사라지고 대신 스포티한 외관과 넓은 공간을 갖춘 SUV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이 때문에 토요타나 독일 폴크스바겐, 미국 포드나 제널러모터스(GM) 등 대부분의 자동차업체들이 SUV나 크로스오버 차량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불과 3-4년 전까지만 해도 저렴하고 품질 좋은 세단을 앞세워 점유율을 높여나가던 현대.기아차는 거세게 불기 시작한 SUV 바람에 편승하지 못해 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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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6 17:17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올 1분기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전했다.올 1분기 미국 친환경차 판매량은 13만473대로 전년동기대비 5.7% 늘었다. 이 중 현대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 증가한 5,255 대로 나타났다.하이브리드가 19.9% 늘어난 4,539 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약 3배가량 늘어난 602 대를 기록했다.반면 미국에서 유일하게 판매되고 있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분기동안 112 대,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는 단 2 대에 그쳤다.기아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 늘어난 8,349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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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6 10:0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지엠(미국 GM), 르노삼성(프랑스 르노), 쌍용자동차(인도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 등 이른바 외자계 3사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16% 대로 최악을 기록했다.반대로 유일한 토종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기아자동차의 점유율은 83.3%까지 치솟아 시장 재배력이 한층 막강해졌다.이 때문에 조직력과 자본력이 취약한 외자계 3사가 고사 위기에 몰리고 있다.지난 3월 자동차업체들의 내수시장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이들 외자계 3사의 내수시장 판매량은 2만3,315 대로 점유율이 겨우 16.7%에 불과했다. 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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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7 11:56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에서 자동차 부문에 대한 결과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농축산물, 철강 등의 분야에서 우리측의 입장을 관철한 대신, 자동차 분야에서는 미국의 요구를 너무 많이 수용해 장기적으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하지만 자동차 부문 협상 결과를 자세히 뜯어보면 전혀 그렇지가 않다. 오히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당초 우려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도출했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당사자인 자동차업체들 역시 별다른 불만을 내놓지 않고 있다.이번 개정 협상에서 미국 측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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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21:3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1월 9일 미국 라스베가스에 개막된 2018 CES(가전박람회)에는 삼성전자 등 IT, 전자업체들 외에 토요타, 닛산차, 현대차, 기아차, 메르세데스 벤츠 등 10여 개의 메이저 자동차업체들이 참가했다.자동차업체들은 단순한 자동차만을 위한 모터쇼가 아닌 AI(인공지능)와 IT기술의 융합체의 경영장인 CES(가전박람회)를 찾아 나서고 있다.오는 6월 13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CES 아시아 2018에도 현대. 기아차를 비롯한 다수의 자동차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올해 CES 아시아 2018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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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12:4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대상에서 한국과 EU(유럽연합)가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라이트 하이저 대표는 21일(현지시간) 하원 세입위원회에서 트럼프정부의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 제한 적용 제외 검토 대상국으로 한국과 유럽연합(EU) 아르헨티나를 새롭게 포함시키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하이저 대표는 또, 이들 외에 여러 나라가 수입 제한 적용 제외 고려 대상국이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북미자유무역협정(N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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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8 21:4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7일(현지시간) 고속주행 중 정면충돌 사고에도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당한 것과 관련, 현대 쏘나타와 기아 포르테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 차량은 2012-2013년형 현대 쏘나타와 기아자동차의 포르테 42만5,000대다.NHTSA는 또,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유사한 에어백 컨트롤 유닛을 사용했는지, 그리고 안전 위험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지난 달 에어백 컨트롤 유닛의 전기 과부하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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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2 15:0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현대. 기아자동차가 부장급 직원에 대한 희망퇴직에 나섰다.전면적인 조치는 아니지만 초긴축 경영에 이은 인력 구조조정이란 점 때문에 회사 내부에서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 기아차는 이달 초부터 보직이 없는 부장급 직원에 대해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대상은 56세부터 60세까지 보직이 없는 사무직, 현장직 등 부장급 직원으로, 조건은 정년퇴임까지 연봉의 절반 지급이다.현대. 기아 양 사 대상 직원은 대략 160명 가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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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7 15:2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의 방향성이 모호하다.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브랜드와 같은 고급차 브랜드 런칭을 검토해 왔으나 아직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다.기아차는 지난해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스팅어를 출시하면서 3개의 고급차 라인업을 갖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팅어와 내달 출시되는 기아차 플래그쉽 세단 K9, 그리고 또 다른 신형 모델이 바로 그것이다.이 같은 고급차 전략으로 첫 번째 작품인 스팅어는 기아차 엠블럼 대신 새로운 'E'(Engineered by Excellence. 탁월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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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7 10:0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가 국산차업체인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지엠을 제치고 나란히 4위와 5위에 올랐다.한국수입차협회(KAIDA)가 발표한 2월 등록대수에서 메르세데스-벤츠는 6,192 대, BMW는 6,118 대로 현대.기아차, 쌍용차에 이어 국산 및 수입차 순위 4위와 5위에 올랐다.그러나 국토교통부의 신차 등록 통계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는 이보다 훨씬 많은 6,196 대와 6,759 대가 각각 등록됐다.이 같은 등록대수는 지난 달 르노삼성차와 한국지엠의 내수 판매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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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2 12:0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국산차업체인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를 제치고 현대.기아차에 이어 3위까지 넘보고 있다.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시장 철수 압박 속에 한국지엠은 판매 및 계약이 거의 중단상태에 들어갔고 르노삼성차와 쌍용자동차도 신차 부재와 짧은 근무일수로 최악의 판매량을 기록한 반면,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는 3시리즈와 C클래스 등 소형차급에 대한 파격 할인으로 판매량을 대폭 끌어 올렸다.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한국지엠의 내수 판매량은 5,800여 대로 전년 동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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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2 09:48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 철강과 알루미늄의 수입증가가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수입제한 발동 방침을 밝혔다.수입 제한은 철강은 기존 관세에 25%, 알루미늄은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이다.이번 조치는 중국산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한국과 일본 등 주요 철강 및 알루미늄 제조업체들에게도 폭넓게 적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행정부는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해 다음 주에 정식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업체들의 대미 수출은 물론, 미국에서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