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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8 12:1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시장 철수 문제가 불거지면서 국내 자동차업계 전체의 존립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한국GM이나 쌍용차, 르노삼성차 모두 외국기업들이 인수하면서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에 불과했거나 독립적인 경영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적극적인 선행 투자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외자계 3사 모두 시간문제일 뿐이지 앞으로의 지속 가능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외자계 자동차업체들은 모기업 또는 독자 수출에 의존해 오고 있기 때문에 모기업의 수출시장이 축소되거나 공급지역이 사라지게 되면 국내 생산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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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13:5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제네시스브랜드가 대형세단 제네시스 G80 디젤버전을 내놨다. 작년 7월 출시된 제네시스 G70에 이은 두 번째 디젤모델이다.제네시스 브랜드가 디젤모델을 잇따라 내 놓는 건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시장을 휩쓸고 있는 독일 디젤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제네시스는 조만간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 다양한 라인업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BMW, 렉서스 등과 맞선다는 계획이다.국내에서는 고급 디젤모델이 별로 인기가 없었지만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 독일 프리미엄브랜드들이 수 년 전부터 디젤모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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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 11:1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달 미국에서 부진했던 현대기아차가 BMW, 메르세데스 벤츠의 독일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6일(현지시간) 독일 연방 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1월 신차 판매실적은 26만9,426대로 전년동월대비 11.6% 늘었다.이런 가운데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이 대폭 늘었다.기아차의 지난달 독일 판매량은 5,189대로 전년동월대비 무려 40.6%나 늘었으며 현대차는 30.3% 늘어난 8,314대를 기록했다.현대기아차의 전체 지난달 판매량은 1만3,509대로 1만70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월보다 34.2% 늘었다.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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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6 15:1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국내에 생산 공장을 갖고 있는 국산차까지 위협하고 있다.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전년대비 22.2%가 증가한 6만8,861 대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이른바 외자계 3사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차와는 3만 대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지난해 국산차 3위였던 한국지엠은 26.6%가 줄어든 13만2,377 대, 4위 쌍용차는 3.0%가 증가한 10만6,677 대, 5위 르노삼성차는 9.5%가 감소한 10만537 대였다.하지만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일찌감치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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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1 10:2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제네시스 G70에 처음 탑재된 인공지능 기반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이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현대. 기아차에도 확대 적용된다.현대·기아차는 고객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서비스를 양사 멤버십 사이트인 블루멤버스와 레드멤버스를 통해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해 G70에 첫 적용 이후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이 기존 차량에도 확대 적용된다는 것이다.서버형 음성인식은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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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0 15:5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이 지난해에 사상 최대인 1074만대를 판매, 2년 연속으로 글로벌 판매 1위에 올랐다.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집계한 2017년 글로벌 판매실적에 따르면 폴크스바겐그룹은 지난해에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대비 4.3% 증가한 총 1,074만 대를 판매, 지난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폴크스바겐그룹은 유럽에서 전년대비 3.3% 증가한 430만 대, 중국에서 5.1% 증가한 420만 대, 북미에서 4.0% 증가한 97만6천여 대를 판매했다.폴크스바겐그룹은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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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 11:1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그룹 주력 3사의 작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무려 4조 원 가량 격감했다.이에 따라 그룹의 중기 R&D 투자계획에도 상당한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현대차는 지난 2015년 초 매년 7조원 이상을 연구개발 부문에 투자한다고 발표했었으나 지난해에는 그룹 3사의 순이익이 겨우 7조 원에 불과, 이 부문에 대한 투자 축소가 불가피해졌다.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 개발 경쟁이 격화되면서 자동차와 IT기업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연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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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5 11:01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 2013년 미국에서 일부 차량의 연비 조작문제와 관련, 미국 소비자들이 제기한 집단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미국 항소법원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현대차와 기아차의 연비조작 문제로 합의한 자동차 소유자들에게 교부금 증명서를 허가한다는 하급법원의 판결을 뒤집었다.이날 항소법원 판사들은 하급법원이 소비자들의 소송을 정당화하기 위한 공통적인 질문이 존재한다고 판단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판결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3년 차량의 평균 주행거리를 허위로 게재했다는 이유로,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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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08:3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뼈아픈 실패를 경험한 미국시장에서의 비전을 발표했다. 미국시장에 SUV 등 신차를 대거 투입하고 올해는 내실을 다지겠다는 공식 자료를 통해서다.현대차그룹이 미국시장 공략에 대한 특별한(?) 메시지를 내놓은 건 올해가 처음으로, 그만큼 중요성이 높은 미국시장에서의 상황이 절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지난 해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판매량은 127만5223대로 전년대비 10.4%나 격감했다. 이에 따라 순위경쟁을 벌이던 일본 닛산, 혼다차와의 격차도 40만 대 이상으로 벌어졌다.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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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0 06:5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미래 커넥티드 카에 초당 1기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초고속 데이터 전송망을 설치한다.현대·기아차와 시스코(Cisco)는 전 세계 최대 가전쇼인 ‘CES 2018’에서 공동 개발 중인 차량 내 네트워크(인 카 네트워크)의 4대 핵심 기술 및 사양을 공개했다.시스코는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기업으로, 지난해 상반기부터 현대.기아차와 세계 최고 기술력이 결집된 커넥티드 카 개발을 위해 협력해 오고 있다.양사는 기술 협력 고도화와 실차 검증 테스트 등을 거쳐 2019년 이후 출시될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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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4 07:1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두 번째 큰 자동차시장인 미국에서 지난해 최후 승자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가 아닌 배기가스 조작 파문이 일단락된 독일 폴크스바겐과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였다.미국 자동차 통계전문회사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미국의 신차 판매량은 1,647만8,810 대로 전년도에 비해 1.3%가 감소했다.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가 파산을 선언한 2009년 이후 시작된 전례 없는 7년간의 상승세가 막을 내린 것이다.그러나 이 같은 판매량은 여전히 미국 자동차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실적이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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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3 17:1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 2일 2017년 글로벌 판매결과를 발표했다. 양 사의 2017년 글로벌 판매량은 725만1,013 대로 전년도의 779만5,425 대보다 7.0%, 54만4,412 대가 줄었다.그런데 글로벌 판매량 발표 수치가 다소 달라졌다.2017년 1월 발표한 2016년도 양 사의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대비 1.7% 감소한 787만6천 대였다. 이 수치대로라면 현대. 기아차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대비 7.9%. 62만5천 대가 줄어든 것이다.1년 사이 현대.기아차의 2016년 글로벌 판매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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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2 20:20
[M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그랜저IG가 지난해 베스트셀링카 1위에 등극했다. 대당 평균 구입가격이 3,200만 원을 웃도는 준대형세단이 국내 전 차종 판매 1위에 오른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그랜저IG는 지난 한해동안 총 13만2,080 대가 판매되면서 국산 및 수입차를 통틀어 전 차종 1위에 올랐다. 특히, 그랜저IG는 승용 및 RV 부문에서 국산 5사 중 유일하게 연간 판매량 1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11월 출시된 신형 그랜저IG는 지난해에 월 평균 1만 대 이상 판매되면서 전년대비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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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2 18:07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해 국산차업체들이 내수와 수출에서 동반 부진, 전체 글로벌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한국지엠이 철수설과 수출시장 축소로 국내와 해외판매가 동시에 줄었고 현대.기아차도 사드여파와 미국에서의 부진으로 판매량이 지난 2012년 수준으로 컴백했다. 국산차 5사가 발표한 2017년 판매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차, 르노삼성차, 한국지엠, 쌍용차 등 국산차 5사의 글로벌 판매량은 총 819만6,163 대로 전년대비 6.9%가 감소했다.이들 5사 가운데 르노삼성차만 수출 호조로 전년대비 7.6%가 늘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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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2 16:5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지난 해 글로벌 판매량이 5년 전으로 후퇴했다. 미국에서의 차종별 예측 실패와 중국에서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영향 때문이다.현대.기아차가 2일 발표한 2017년 글로벌 판매량은 총 725만1,013 대로 전년도의 779만5,425 대보다 7.0%가 감소했다.현대기아차의 이 같은 판매량은 지난 2012년의 713만 대보다 12만 대 가량이 많은 것이다.현대.기아차는 2010년 574만 대에서 2011년 660만 대, 2012년 713만 대, 2013년 756만 대를 기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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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2 10:1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 사드 문제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는 권역별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12개 신차종을 투입,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18년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 확립을 통해 판매와 생산, 손익을 통합 관리하고 지역별 고객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중국과 미국 등 지난해 부진했던 주요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세안 등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또 올 한해 동안 경쟁력 있는 신차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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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8 10:2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해 세계 자동차업계의 판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르노닛산그룹이 미쓰비시자동차 합류로 글로벌 순위 2위로 도약한 반면, 토요타그룹은 3위로 내려 앉았고, 장기간 5위 자리를 고수해 왔던 현대.기아도 6위 추락의 위기를 맞고 있다.지난 11월까지 업체별 글로벌 판매대수를 분석한 결과,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은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한 974만3,400 대로 지난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1위가 확실시 되고 있다. 반면, 지난 2015년까지 5년 연속으로 1위를 지켜 오다 지난해에 폴크스바겐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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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17:59
[M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올해 국내 자동차 리콜대수가 무려 200만 대에 육박,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자동차 리콜센터'에 따르면 올해 리콜대수는 12월 현재 국산차가 65차종 167만3,732대, 수입차가 674차종 27만6,961 대 등 총 739차종 195만693대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배가량 많고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2004년 135만7,056 대보다 43.7% 증가한 것이다.올해 리콜대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유는 현대.기아차의 세타2 엔진 결함과 타카타 에어백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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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11:0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카풀 서비스업체인 럭시(LUXI)와 제휴, 카풀 시스템 등을 공동 연구하기로 한 데 대해 택시업계가 반발하고 있다.카풀 등 차량 공유서비스가 활성화되면 택시업계의 업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등은 현대차가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인 럭시에 50억 원을 투자, 카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택시업계의 업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현대차측에 럭시에 대한 지원을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다.개인택시 조합 관계자는 "개인택시 회원들의 현대차 카풀 서비스 참여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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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5:0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 기아자동차를 통틀어 가장 성공적인 하이브리드카는 기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전용 SUV 니로다.니로는 내수시장에서 11월까지 2만721 대가 판매, 전년 동기대비 21.3%가 증가했고 미국에서도 무려 2만4,840 대가 판매, 한국과 미국에서만 5만 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니로는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전용 SUV로 지난 5월 국내시장에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면서 라인업도 다양해졌으며 연말에는 미국시장에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지난 달 열린 2017 LA오토쇼를 통해 미국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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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1:20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유럽시장에서 상승기류를 이어가고 있다.14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지난달 유럽의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121만6,702 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5.9% 늘었다.11월까지의 누적판매량은 1,404만7,460 대로 전년 동기대비 4.1%가 증가했다.유럽 전체판매량이 2개월 연속 증가세로 나타난 가운데 현대기아차도 상승세를 유지했다.현대차의 지난달 유럽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6.1% 증가한 4만1,686 대, 기아차는 12.3% 늘어난 3만6,104대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