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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 넘어가나" 기아 타스만 VS 쉐보레 콜로라도, 픽업트럭 1위 누가 차지할까?

  • 기사입력 2024.03.19 10:46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Which Car)
사진 :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Which Car)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가 내년 출시를 목표로 프레임바디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을 개발 중인 가운데,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바디 온 프레임 방식으로 개발되는 기아의 차세대 픽업트럭은 코드명 'TK'로 불리고 있지만, 앞서 기아가 한국과 호주 등 일부 국가에 출원한 상표에 따라 차명은 '타스만'이 유력하다.

사진 : 기아 타스만 예상도 (출처=NYMammoth)
사진 : 기아 타스만 예상도 (출처=NYMammoth)

국내·외에서 공개된 스파이샷과 예상도를 살펴보면, 외관은 EV9이나 EV5처럼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과 함께 텔루라이드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세로형 패턴의 큼직한 사각형 라디에이터 그릴로 강인한 스타일을 강조했으며, 범퍼 양 끝에 배치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DRL) 및 세로형 LED 램프가 차체를 한층 더 커 보이게 만든다.

사진 :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실내 (출처=우파TV)
사진 :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실내 (출처=우파TV)

실내는 메쉬 타입 헤드레스트를 비롯한 최신 레이아웃과 와이드 디스플레이,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첨단 사양들이 탑재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타스만은 더블캡 5인승과 6인승, 싱글캡 2인승과 3인승 등 다양한 버전이 개발 중이며, 내년 2월께 2.5 가솔린 터보 및 2.2 디젤엔진이 탑재된 내연기관 모델을 먼저 선보인 후 오는 2026년 전기 픽업 모델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사진 :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오토스파이넷)
사진 :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오토스파이넷)

한편, 기아 타스만은 차체 크기가 전장 5,410mm, 전폭 1,930mm, 전고 1,870mm, 휠베이스 3,270mm, 짐칸 사이즈는 길이 1,630mm, 폭 1,570mm 수준으로 추정되면서 쉐보레 콜로라도가 경쟁 모델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 : 현행 쉐보레 콜로라도
사진 : 현행 쉐보레 콜로라도

콜로라도는 지난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총 1,732대가 판매되는 등 수입 픽업트럭 시장 점유율 1위(57.6%)를 기록하고 있는 모델이다.

특히 올 3분기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의 국내 출시가 예고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해 쉐보레는 지난해 8월 국내 환경부 소음·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한 바 있다.

사진 : 쉐보레 3세대 콜로라도
사진 : 쉐보레 3세대 콜로라도

신형 콜로라도는 최신 쉐보레 디자인 언어를 물려받으면서 2세대 대비 완성도 높고 훨씬 터프해진 스타일링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날렵하면서도 근육질 스타일의 라인과 볼륨감을 강조한 차체 등을 통해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과 휠베이스가 다소 늘어나면서 전장 5,416mm, 전폭 2,144mm, 전고 2,078mm, 휠베이스 3,337mm의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짐칸 사이즈는 길이 1,570mm, 폭 1,480mm 수준이다.

사진 : 쉐보레 3세대 콜로라도 실내
사진 : 쉐보레 3세대 콜로라도 실내

실내는 디지털 클러스터를 비롯해 11.3인치 센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여기에 기존 콜로라도에는 없던 스마트키와 선루프도 제공되며, 오프로드 조명 패키지와 스포츠 바 패키지, 보닛 데칼, 블랙 테일게이트 레터링, 블랙 스텝 옵션 등이 신설됐다.

파워트레인은 전 모델 2.7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단일화시켰다. 라인업은 2.7 터보와 2.7 터보 플러스, 고성능 2.7 터보 등 3 가지로 운영되며, 국내에서는 2.7 터보 플러스 모델을 인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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