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벤츠. BMW 다음은 볼보... XC60. XC90이 수입차 3위 견인

  • 기사입력 2024.03.19 14:27
  • 최종수정 2024.03.19 14:34
  • 기자명 임헌섭 기자
볼보 XC60
볼보 XC60

[M 투데이 임헌섭기자] 지난 2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1만 6,237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9%가 감소했다.

수입차의 2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2만9,320 대로 전년 동기보다 22.5%가 줄었다. 수입차 시장 이 고금리 등의 이유로 크게 위축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일부 브랜드들은 꿋꿋이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볼보는 지난 2월 판매량에서 전년 동기대비 16.2% 증가한 961대를 기록, BMW,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월까지 누적 판매량에서도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한 1926대로 역시 3위를 기록했다.

볼보는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수입차 시장에서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볼보의 상승세는 패밀리 SUV로 인기가 많은 XC60과 XC90이 이끌고 있다. XC60은 지난해에 5,831대가 판매되며 국내 수입 SUV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두 차종은 올해 볼보 판매량의 절반이 넘는 58%를 합작하고 있다. 올해 2월까지의 누적 판매량 중 58%에 해당하는 1,113대(XC60 901대, XC90 212대)가 판매됐다.

XC60과 XC90은 SUV 특유의 거주성과 실용성은 물론 가족을 위한 최첨단 안전 사양, 심플하지만 포근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업계 최고 수준의 편리한 인포테인먼트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두 차종은 97년간 안전 헤리티지를 이어온 볼보차답게 전 차종에 최첨단 안전 패키지를 탑재했으며, 모든 라인업에 동일한 수준의 안전 사양이 탑재돼 있다.

특히 XC90은 볼보자동차가 혁신적인 안전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하며 볼보 전 라인업의 ‘안전 상향 평준화’를 이끌어 낸 상징적인 모델이다.

저속추돌방지시스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의 경우, 차량은 물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대형 동물을 감지할 수 있는 안전 시스템으로,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을 결합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레이더, 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 어레이로 구성된 최신의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기반 최고급 안전 패키지, ‘드라이버 어시스턴스를 기본 제공한다.

이 외에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어시스트 등 첨단 안전 기술도 적용돼 있다.

XC60과 XC90의 외관 디자인은 북유럽 특유의 심플한 ‘스웨디시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준다.

실용성이 돋보이는 심플함으로 대변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코드,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토르의 망치’를 형상화한 헤드램프 등의 요소는 도로 위에서 볼보의 아이덴티티를 과감하게 보여준다.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인테리어는 천연 소재와 현대적인 장인정신이 반영된 마감, 직관적인 설계로 세그먼트의 기준을 높이는 감성 품질을 갖췄다.

XC60 인테리어
XC60 인테리어

볼보를 선택하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 통합형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볼보코리아가 300억 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해당 서비스는 국내 최고 품질의 내비게이션인 ‘티맵’과 AI 플랫폼인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 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 안에서 발화어(아리아)를 부르면 길 안내부터, 공조 설정, 정보 탐색, 음악 재생, 전화 및 문자 확인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96%에 달하는 음성 인식률은 고객들이 만족하는 요소다.

특히 2024년식부터는 더욱 정교하고 개인화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신호등 정보, 3D 지도 등 고도화된 정보를 제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또한 목적지 설정, 음악 재생 등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발화어로 통합 설정 및 실행할 수 있는 ‘개인화 루틴’, 날짜와 개인 일정 등을 브리핑하는 ‘데일리 브리핑’ 등의 기능으로 운전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커넥티비티를 선사한다.

여기에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5년 무상 LTE 지원 등의 서비스를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진화하는 스마트 카를 경험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