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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전동 파워스티어링 결함 부품없어 수리 불가. 고객 불만 속출

  • 기사입력 2024.03.19 13:34
  • 최종수정 2024.03.19 13:3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영국 재규어의 F페이스 등에 탑재된 전동 파워스티어링 모터 결함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수리용 부품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고객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영국 매체 오토카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재규어랜드로버가 지난해 영국에 신설한 물류 허브 ‘마시아 파크’에서 부품 공급 지연이 발생하면서 영국 내에서만 약 1만 대의 차량이 수리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규어랜드로버의 에드리안 마델 CEO는 지난 1월, 미처리 수리 부품이 2천개 이하로 감소했고, 다음 달에는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3월에도 여전히 수리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규어 F페이스 2016년부터 2020년형 모델은 전동 스티어링 모터에 물이 스며들어 주행이 불가능, 부품 교체 등 무상수리를 진행하고 있으나 관련 부품이 없어 입고되 상태로 수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

해당 차량 소유자들은 고장 진단에만 216파운드(36만7천 원)가 소요되고 기간도 5주 이상 걸린다며 만약 모터에 결함이 발견되면, 새로운 스티어링 랙을 교체해야 하는데 언제 부품이 들어오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매체는 재규어랜드로버가 스티어링 휠 문제와 관련, DVSA(영국 운전자 및 차량 표준 기구)와 협력하고 있다면서 DVSA의 판단에 따라 영국에서 리콜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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