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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4 11:42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그룹이 신차효과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8월 한 달간 전년동월대비 6% 증가한 12만4670대를 판매했다.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판매는 총 90만583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었다. 브랜드별로 현대차가 전년대비 6% 증가한 7만3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1분기 3%대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LF 쏘나타와 신형 제네시스 등 신차 출시를 통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쏘나타는 8월 한 달간 전년동월대비 24.7% 상승한 2만109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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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0 17:3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중국 당국이 20일, 부품가격의 일방적인 인상 등 국가의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일본의 10개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해 총 2억달러(2천60억 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중국 중앙텔레비전방송국(CCTV) 등에 따르면 중국의 규제 당국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NDRC)는 일본계 10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10년 넘게 독점가격 협정을 맺고 가격을 일방적으로 인상해 온 사실이 적발됐다고 밝혔다.이들 10개사에 부과된 벌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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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14:5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유럽 자동차 시장이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반면, 현대차 판매 실적은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17일(현지시각) 발표한 상반기 유럽(EU+EFTA 31개국) 신차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현대차는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한 21만9617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실적은 2분기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특히 6월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4.9% 감소한 3만9379대에 그쳤다. 부진에 빠진 현대차를 대신해 기아차가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상반기 기아차는 작년보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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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1 14:02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그룹이 침체된 러시아 시장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 상반기 러시아에서 총 18만3547대를 판매했다. 작년보다 비록 0.4%가 감소했지만, 7.6%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인 현지 시장 상황을 고려한다면 매우 준수한 성적이다. 브랜드별로 현대차는 9만3973대, 기아차는 8만9574대를 각각 판매했다. 해당 기간 현대차그룹 시장점유율(M/S)은 14.9%로 전년동기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모델별 판매를 살펴보면 현대차 솔라리스와 ix35(투싼ix), 기아차 리오, 시드, 스포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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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6 07:36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업체인 미국 구글이 지난 25일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연계한 새로운 서비스인 ‘안드로이드 오토’를 발표했다.구글의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자동차 정보시스템에 연결하면 음성 조작으로 내비게이션이나 메일, 음악 등 다양한 앱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구글이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시장에 본격 참여함으로써 자동차업체들과 IT업계의 연계서비스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지난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시에서 개막된 개발자 연례 컨퍼런스인 ‘구글 I/O’에서 구글은 ‘안드로이드 오토’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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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7 17:2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유럽 자동차 시장이 9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성적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17일(현지시각) 발표한 5월 유럽(EU+EFTA 31개국) 신차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년동월대비 2.9% 감소한 3만5636대를 기록했다. 올해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8만180대로,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깊은 부진에 빠진 현대차를 대신해 기아차가 그룹 실적을 만회했다. 지난달 기아차는 작년 5월보다 3.6% 증가한 3만1606대를 판매하며 상승세를 이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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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30 17:0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일본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발벗고 나섰다. 토요타와 닛산, 혼다, 미쓰비시 등 4사(社)는 지난 26일 ‘일본 충전 서비스(이하 NCS)’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NCS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공동출자 기업이다. NCS는 상업 및 숙박 시설과 편의점, 휴게소, 주차장, 고속도로 서비스 구역 등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충전 네트워크 전반을 운영한다. 완성차 업체 4곳은 각각의 전기차 고객들에게 충전 카드를 제공하고 NCS가 관리하는 모든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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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1 19:22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가 유럽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유럽 자동차 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만 홀로 부진한 모습이다. 현대차가 유럽에서 직면한 문제점들을 살펴봤다.사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실적 하락 조짐을 보였다. 작년 유럽 30개국에서 42만293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12년보다 2.7% 감소한 성적이다.올해 누적 판매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한 14만4556대다. 같은 기간 유럽 신차 판매는 7.1% 급증한 448만3077대를 기록, 8개월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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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0 15:1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일본 자동차 업계가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을 위해 뭉쳤다.토요타와 닛산, 혼다, 마쯔다, 미쓰비시, 다이하츠, 스즈키, 후지 중공업(스바루) 등 8곳의 완성차 메이커와 재단법인 일본자동차연구소가 지난 4월1일 ‘자동차용내연기관기술연구조합(自動車用内燃機関技術研究組合)’을 설립했다고 이달 19일 공식 발표했다.자동차용내연기관기술연구조합(Research Association of Automobile Internal Combustion Engines, 이하 AICE)은 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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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2 19:35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 회복세를 보인 유럽 신차 시장에서 한국차는 제자리걸음에 그친 반면, 일본차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현대·기아차는 작년 한 해 유럽 시장(EU 27개국+EFTA 4개국)에서 총 76만대를 판매했다. 이는 폭스바겐, PSA푸조시트로엥, 르노,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BMW 등에 이어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피아트와 다임러 등 유럽 현지 메이커보다 판매량이 높다. 반면, 글로벌 판매 1위인 토요타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54만대로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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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1 08:26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중국 베이징모터쇼에서 무려 118개의 신모델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 20일 베이징 시내 중국국제전람중심에서 개막된 '2014 베이징모터쇼(Auto China 2014)에는 전 세계 14개국 2000여개 자동차업체 및 부품업체가 참가, 대성황을 이뤘다. 올해 사상 최초 1천만대 판매를 노리는 토요타와 폭스바겐, GM(제너럴러모터스)은 물론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르노.닛산, 푸조씨트로엥, 일본의 혼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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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1 14:4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1분기 국내 완성차 5사(社)의 희비가 엇갈렸다. 내수 시장에서 기아차가 부진한 가운데, 수출에서는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이 발목을 잡혔다. 현대차는 국내외 시장에서 견고한 판매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안팎으로 시끄러웠던 쌍용차는 두 자릿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완성차 5사는 지난 1분기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한 221만9791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작년보다 4.2% 늘어난 33만4763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출 및 해외 공장 판매(CKD 제외)는 3.9% 상승한 188만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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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31 14:04
[오토데일리 이상원·신승영 기자] “국내 전기차 가격이 높은 이유는 정부 보조금이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보조금의 합리적인 재조정이 필요합니다.” 제작사들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보조금 확대를 요청하는 가운데, 정부 내에서는 이와 상반된 의견이 나왔다. 또한 익명을 요청한 한 업계 관계자는 국민들의 세금을 전기차 구매 보조금에 쓸 것이 아니라 충전 인프라 구축 등에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산 전기차 가격은 레이EV 3500만원, 스파크EV 3990만원, 쏘울EV 및 SM3 Z.E가 4200만원~4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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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8 17:5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지난 30년간 미국에서 자동차 리콜을 가장 많이 실시한 메이커로 한국의 현대자동차가 꼽혔다. 미국 자동차 정보 사이트인 '아이씨카즈닷컴(iSeeCars.com)'이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30년 간 미국에서 실시된 자동차 업체별 리콜 실태에 따르면 판매 댓수당 리콜이 가장 많았던 메이커는 한국의 현대자동차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미국에서 신차를 판매하고 있는 주요 15개 메이커를 대상으로, 1985년부터 2014년까지 리콜을 실시한 차량과 1980년부터 2013년까지의 차량 판매 대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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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7 10:5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지난 11일 잉골슈타트 아우디 본사에서 가진 연례기자단 회견에서 연구개발 담당 울리히 하켄베르크 이사는 "차체 경량화를 위해 앞으로 모든 차종에 CFRP(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를 사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FRP, 즉 '카본 화이버 강화 플라스틱'은 자동차 소재의 혁명을 몰고 온 '꿈의 소재'로 손꼽히고 있으며 내달 중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판매가 개시될 BMW i3에 양산차로서는 처음으로 적용, 관심을 끌고 있다. 아우디는 이같은 계획의 첫 프로젝트로 이달 초 개막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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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4 17:38
14일 오전 2시7분경 일본 히로시마현 남쪽 세토나이카이 서부 이요나다를 진앙으로 규모 6.1 지진이 발생, 일본 자동차업체 8개사 가운데 닛산자동차, 미쓰비시자동차, 마쯔다자동차가 일부 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고 닛케이 뉴스가 보도했다. 이들 업체들은안전이 확인됨에 따라 곧 조업을 재개했으나 야마구치 현에 주력공장을 갖고 있는 마쓰다는 안전이 확인되지 않아 계속 조업을 중단하고 있다. 닛산차 대변인은 지진후 SUV를 생산하는 큐슈공장에서 안전 확인을 위해 몇 분 동안 생산 라인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미쓰비시는 신형 경차 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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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3 07:27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대규모 리콜을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미국 연방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미국 상하원도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는 등 점화 스위치 결함에 따른 파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미국 상원은 지난 12일, 제너럴 모터스(GM)가 과거에 판매한 승용차의 결함을 오랜기간 방치한 문제에 대해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GM 경영진을 대상으로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 사법 당국도 리콜 은폐를 조사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 연방지검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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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1 08:15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애플과 구글이 자동차 스마트시스템 시장에서 격돌한다. 미국 애플사는 지난 3일 제네바모터쇼에서 아이폰(iPhone)을 차량 내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 시스템인 '카 플레이(Car Play)'를 발표했다. Car Play는 음성 인식 기능인 시리(Siri)를 통해 전화나 메일을 확인하고 운행 루트 검색이나 듣고 싶은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상대방과의 연락 내역 및 지도 정보와 연동해 다음 방문 및 도착 시간의 예측도 가능하다. 한 마디로 차량 내에서 아이폰(스마트폰)을 마음대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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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3 15:3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수출 실적에 2월 국내 완성차 5사(社)의 희비가 엇갈렸다. 기아차와 쌍용차는 수출 및 해외 판매가 전체 실적을 견인한 반면,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발목을 잡혔다. 국내 완성차 5사는 지난 2월 한 달간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동월대비 5.8% 증가한 68만9100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작년 2월보다 8.3% 증가한 10만7004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출 및 해외 공장 판매(CKD 제외)는 5.4% 상승한 58만2096대를 달성했다. 올해 2월 내수 판매는 앞당겨진 설 연휴로 인해 작년보다 근무일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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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5 16:18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입차 시장을 잡기 위해 또 한 곳의 수입차 중심지로 뛰어든다. 현대차는 오는 3월 중순 경 국내영업본부를 서울 강남구 대치동으로 이전한다. 범 현대가(家)의 상징인 서울 종로구 계동사옥 본관을 떠나 수입차 격전지 중 한 곳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지난 1983년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건립한 계동 사옥은 범 현대가의 적통성을 상징하는 곳이다. 현대모비스, 현대하이스코 등 계열사들이 계동에서 강남으로 옮겨갔지만,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만은 지난 2004년 계동 사옥으로 이전 후 10년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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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5 08:55
[용인=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레이 사륜 구동이 있어? 그것도 전기차?” 독자들 역시 같은 의문을 가졌을 것이다. 결론부터 답하자면, 레이EV 4WD는 현대모비스에서 시험 중인 연구용 차량이다. 그러나 궁금했다. ‘왜 경차에 무거운 사륜 구동 시스템을 넣었지?’, ‘전기 배터리 효율은?’, ‘배터리 위치와 프로펠러 샤프트의 간섭은?’ 등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결국 레이EV 4WD를 보기 위해 현대모비스 마북연구소를 찾아갔다. ◆ 기대 이상 성능…스파크EV와 맞먹어 레이EV 4WD는 기존 레이 전기차와 내·외관이 동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