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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닛산·혼다·미쓰비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기업 공동 설립

  • 기사입력 2014.05.30 17:00
  • 최종수정 2014.05.30 17:32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일본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발벗고 나섰다.
 
토요타와 닛산, 혼다, 미쓰비시 등 4사(社)는 지난 26일 ‘일본 충전 서비스(이하 NCS)’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NCS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공동출자 기업이다.  
 
NCS는 상업 및 숙박 시설과 편의점, 휴게소, 주차장, 고속도로 서비스 구역 등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충전 네트워크 전반을 운영한다. 완성차 업체 4곳은 각각의 전기차 고객들에게 충전 카드를 제공하고 NCS가 관리하는 모든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 높은 충전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토요타 ‘프리우스 PHV’를 비롯해 닛산 ‘리프(LEAF)’, 미쓰비시 ‘아이미브(i-MiEV)’, 혼다 ‘피트 EV(Fit EV)’ 등이 판매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일본 정부의 한정된 예산으로 설치되지 못한 전기차 충전 설비를 완성차 업체들이 사회 인프라 정비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 지난 1분기까지 일본 내 급속 및 일반 충전기 대수는 각각 2000대와 3000대로 집계됐다. NCS는 올 연말까지 네트워크를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한편, 일본정책투자은행(DBJ)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와 더불어 전기차 보급 촉진 등 관련 산업의 파급 효과가 기대됨에 따라 NCS에 추가 자금을 출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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