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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점유율의 기아 EV6... 이쿼녹스 EV가 판도 흔들 수 있을까?

  • 기사입력 2024.02.13 15:13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쉐보레 '이쿼녹스 EV'
쉐보레 '이쿼녹스 EV'

[M투데이 이세민 기자] GM의 신규 전기차량, 이쿼녹스 EV가 올해 국내시장에 본격 출시되는 가운데, 뜨거운 경쟁이 예고됐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기반으로 한 이쿼녹스 EV는 캐딜락 리릭과 함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체적인 외관은 우아한 선과 곡면을 기반으로 한 미니멀리즘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실내는 5인승으로 간결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를 갖췄다.

특히, 차량 내 다양한 수납공간과 함께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1,614리터의 적재 용량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최대 210마력, 최대토크 33.4kg.m를, 사륜구동은 최대 290마력, 47.7kg.m의 토크를 갖췄으며, 1회 충전 시 EPA 기준 최대 약 513km의 긴 주행거리를 갖췄다.

가격의 경우, 국내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북미시장 기준으로는 표준 모델인 1LT의 가격이 3만 4,995달러(약 4,649만원) 부터 시작된다.

업계에서는 GM 측이 보조금 구간에 걸치는 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류 비용, 환율 등을 고려했을 때 GM 측에서 현지 수준의 가격으로 책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는 배터리와 사륜구동 옵션을 포함한 1LT, 2LT, 3LT, 2RS, 3RS 5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쿼녹스 EV의 가장 강력한 상대는 기아의 첫 순수 전기차량인 EV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올해 출시를 앞둔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현재 주행 중인 테스트카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 출시 이후 약 3년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가운데, 오퍼짓 유나이티드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등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디테일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EV5과 같이 헤드램프가 삼각형으로 변경되는 등 기존과는 전혀 다른 인상으로 재탄생했다.

사진 :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Shorts Car)
사진 :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Shorts Car)

측면부와 후면부는 현행 모델의 디자인이 우수한 덕분에 휠 디자인과 커넥티드 테일램프에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그래픽이 적용되는 등 일부만 변경되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 역시 배터리 팩의 용량을 늘려 주행거리를 향상시키는 정도의 변화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는 이르면 올해 중순 출시 예정이며, 이후 고성능 GT 버전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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