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감히 타이칸에 도전장... 612마력에 주행거리 800km 이상. 기아 ‘EV8’ 출시 준비

  • 기사입력 2024.02.13 22:56
  • 최종수정 2024.02.13 23:01
  • 기자명 이세민 기자
기아 고성능 전기세단  EV8 예상도(출처: Carscoop)
기아 고성능 전기세단  EV8 예상도(출처: Carscoop)

[M 투데이 이세민기자] 기아가 대형 SUV EV9에 이어 고성능 세단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전의 중소형급 전기차 전략에서 대형, 고성능 전기차로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

업계에 땨르면 기아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전기차 버전의 준대형 세단 GT1(코드명)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차는 준대형 세단 K8과 생산이 중단된 스포츠 세단 스팅어를 대체하게 되며, 차명은 EV8이 유력하다.

GT1은 제네시스 GV90에 적용되는 현대차그룹의 신형 eM 플랫폼을 기반으로 세계 최대급 배터리인 113.2Kwh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는 자사 최대인 EV9(99.8kWh)이나 업계 선두인 루시드 에어(112kWh)의 배터리 용량을 능가하는 것이다.

여기에 450kW 이상의 고성능 전기모터를 탑재, 최고출력 650마력 이상, 1회 충전 주행거리 800km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현재 시판 중인 세단형 전기차 중 가장 강력한 포르쉐 타이칸을 능가한다. 타이칸 기본모델은 최고출력 408마력, 제로백 4초, 타이칸 터보 S는 최고출력 761마력, 0-100km/h 가속 성능 2.8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아는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가격대의 후륜, 4륜 구동모델, 단일, 듀얼 모터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차는 2026년부터 기아 새롭게 건설 중인 화성 PVB(목적기반차량) 전용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2027년 말까지 픽업트럭 2개 차종과 EV3, EV4 해치백, EV5 크로스오버, EV6 신형모델, EV8, PBV 등 14개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