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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도 내릴까? 테슬라, 중국서 모델3.Y 가격 최대 5.9% 인하

  • 기사입력 2024.01.12 14:57
  • 최종수정 2024.01.12 14:5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가 또 중국에서 주요 모델의 가격 인하를 시작했다.
테슬라가 또 중국에서 주요 모델의 가격 인하를 시작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가격 파괴 열풍을 몰고 온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연초부터 또 가격 인하를 시작했다.

테슬라 중국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세단 모델 3의 가격을 24만5,900위안(4502만 원)으로 기존보다 5.9%, SUV 모델 Y의 가격을 25만8,900위안(4740만 원)으로 2.8% 인하했다.

테슬라는 지난 2023년에도 1월부터 모델 3와 모델 Y의 가격인하를 단행, 1년 내내 샤오펑, 니오, BYD, 폭스바겡 등 경쟁사들의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을 유도했다.

테슬라는 지난 2023년 전 세계적으로 181만 대의 차량을 인도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이 상하이 공장에서 출하됐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37% 증가한 66만 대, 미국이 19% 늘어난 66만1천 대, 유럽이 48% 증가한 34만7천 대, 호주가 135% 증가한 4만6천 대, 한국이 13% 늘어난 1만6천여 대, 대만이 13% 증가한 1만3천대가 각각 판매됐다.

한편, 중국 전기차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딘 경제회복과 소비심리 부진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2024년에도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면, 중국승용자동차협회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출하량이 올해 25% 증가한 1,1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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