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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연비에 스타일 굿" 내달 출시 신형 프리우스, 코나 하이브리드보다 나을까?

  • 기사입력 2023.11.15 18:10
  • 최종수정 2023.11.19 19:31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토요타 프리우스
사진 : 토요타 프리우스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내달 5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거듭난 준중형 해치백 '프리우스'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을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신형 프리우스는 토요타가 올해 국내에 투입하는 다섯 번째 전동화 모델로, 새롭게 도입된 2세대 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전 세대의 독특한 디자인을 계승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캐릭터 라인을 최소화해 미래적인 실루엣으로 탈바꿈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기존 1.8L 엔진 대비 퍼포먼스와 가속응답성을 향상시킨 2.0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다.

그중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일본 WLTC 기준 리터 당 28.6km의 놀라운 복합 연비 성능을 자랑한다. 물론 국내 인증 기준으로는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높지만, 그럼에도 압도적인 효율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전 세대 대비 에너지 용량이 약 1.5배 늘어난 13.6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약 64km의 주행거리를 실현했다.

신형 프리우스의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본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320만엔(약 2,800만원), PHEV 모델은 460만엔(약 4,000만원)부터 시작한다.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한편, 토요타 신형 프리우스는 비록 세그먼트의 차이는 있지만 가격대가 비슷한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올해 초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진화한 코나 하이브리드는 전기차를 연상시키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넓고 스마트한 실내 공간, 차급을 뛰어넘는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1.6L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과 32kW 출력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14.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리터 당 19.8km의 높은 복합 연비 효율을 갖췄다.

코나 하이브리드의 트림 별 판매 가격은 모던이 2,999만원, 프리미엄은 3,178만원, 인스퍼레이션은 3,49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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