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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입, 새 타이어로 갈아 끼우면 비용은 누가 부담?

  • 기사입력 2023.11.16 07:13
  • 최종수정 2023.11.16 07:2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 인증중고차
기아 인증중고차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이달부터 인증중고차 사업을 시작한 기아가 한국타이어와 중고차용 타이어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고차를 고객에게 판매하기 전 진행되는 상품화 과정에서 타이어 마모가 심할 경우, 새 타이어로 갈아 끼우는데, 기아가 취급하는 모든 인증중고차 타이어를 한국타이어로 교체한다는 것이다.

기아는 승용차와 SUV에는 각각 한국타이어의 사계절용 밸런스 타이어 '키너지 ST AS'와 온로드용 SUV 타이어 '다이나프로 HL3'를, 전기차 'EV6'에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를, 스포츠 세단 '스팅어'에는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V12 에보 2'를 장착해 판매한다.

기아는 현재 중형세단 K5(DL5)에 이탈리아 브랜드 '피렐리' 타이어를 기본 장착해 판매하고 있다.

대부부 중고차는 기존에 사용하던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고 이전 상태로 판매하고 있는데 차량 구매자가 원할 경우에만 새 타이어로 교체해 준다. 단, 타이어 교체비용은 차량 구매자가 별도로 부담한다.

기아 인증중고차에 새로 장착되는 타이어 비용 역시 차량 가격에 포함돼 소비자가 부담하게 된다.

인증중고차에 특정 브랜드 타이어만 장착하는 건 규모의 경제를 통해 공급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한편,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도 인증중고차 상품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경우 새 타이어로 교체하고 있다. 현대차는 다양한 검토를 거쳐 교체용 타이어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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