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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듯 다른 느낌" 볼보 EM90·토요타 알파드, 뒷좌석 편의 사양 어떻게 다를까?

  • 기사입력 2023.11.14 15:3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볼보자동차가 지난 12일 중국에서 최초의 프리미엄 전기 미니밴(MPV) 'EM90'을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

EM90은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심플한 절제미와 고급스러움을 담은 실내 공간을 통해 탑승객 모두에게 각각 자신만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의전 또는 패밀리카 용도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특히 독립형 라운지 시트가 적용된 2열 시트 경우 열선 및 통풍, 마시지 기능, 리클라이닝, 전동식 다리 받침대, 빌트인 접이식 테이블과 컵홀더, 암레스트 다기능 컨트롤 등 다양한 기능들이 제공된다.

또한, 2열 승객을 위한 15.6인치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전원 연결 및 Wi-Fi 5G 무선 네트워크도 제공한다. 3열의 경우 2열 슬라이딩 도어와 2열 시트 사이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볼보 EM90의 판매 가격은 중국 기준 81만위안(약 1억4,600만원)이며, 중국 시장에서 먼저 출시 및 판매를 시작한 후 글로벌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한편, 볼보 EM90은 토요타가 지난 6월 글로벌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선보인 4세대 프리미엄 대형 MPV 알파드와 경쟁할 전망이다.

알파드 역시 럭셔리 의전차를 지향하는 모델로, '쾌적한 이동의 행복'이라는 개발 콘셉트를 기반으로 뛰어난 편의성을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손쉽게 조작하면서 동시에 뛰어난 착좌감을 자랑하는 2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는 전동 다리받침, 공기압을 이용한 지압기능, 리클라이닝 기능, 암레스트 부분에 내재된 폴딩 테이블 등이 탑재돼 프리미엄의 가치를 높였다.

이와 함께 대형 중앙 오버헤드 콘솔의 독서등 및 윈도우 스위치, 다용도 오픈형 수납공간 등은 알파드만의 섬세한 배려를 느끼게 해준다. 

2열의 시트는 480mm까지 롱 슬라이딩이 가능하며, 전동 파워 슬라이드 및 수동 슬라이드 기능을 모두 탑재함으로써 2열 시트 포지션을 빠르고 편리하게 조절해 3열의 승하차 또한 용이하게끔 구현했다.

토요타 알파드는 국내 시장에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단일 모델로 제공되며, 판매 가격은 9,9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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