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세는 프리미엄 미니밴이다! 볼보EM90 VS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의 승자는?

  • 기사입력 2023.11.16 08:14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볼보자동차가 라인업 최초의 프리미엄 전기 MPV이자 많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EM90'를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볼보 EM90의 차체 크기는 전장 5,210mm, 전폭 2,024mm, 전고 1,859mm, 휠베이스 3,210mm로 지커 009와 유사하면서도, 디자인은 볼보의 최신 패밀리룩을 계승하여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와 유사한 모습이다.

후면부는 테일램프가 ‘H’자 형태로 좌우로 연결된 커넥티드 디자인이다. 다만 그래픽이 수직과 수평이 조화된 ‘ㅏㅓ’형태로 좌우 조명이 연결되진 않았다. 테일램프 사이의 ‘VOLVO’ 레터링에도 조명이 점등된다.

MPV의 가장 큰 특징인 실내의 경우 볼보 EM90의 인테리어 테마는 ‘움직이는 스칸디나비안 거실‘로 이동 중에도 거실처럼 편안함을 제공한다.

운전석에는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5.4인치 센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1열과 2열 시트는 머리를 감싸는 인체공학적인 헤드레스트가 적용됐다.

2열 시트 경우 좌우 독립형 라운지 시트가 적용된다. 여기에 열선 및 통풍, 마시지 기능, 리클라이닝, 전동식 다리 받침대, 빌트인 접이식 테이블등 편의 기능이 추가됐다.

또 2열 승객을 위한 15.6인치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전원 연결 및 WiFi 5G 무선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3열의 경우 2열 슬라이딩 도어와 2열 시트 사이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볼보 EM90는 중국 지리그룹의 전기차 전용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최고출력 272마력을 발휘하는 200kW의 전기모터가 탑재된다. 

배터리는 CATL의 3세대 CTP 배터리 기술이 접목된 116kWh 및 140kWh 퀼린(Qilin) 배터리 팩이 장착된다. 해당 배터리는 CLTP 기준 1회 충전 시 각각 702km, 822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유럽 기준은 600km 이상이다. 

한편, EM90의 국내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시장에 들어오면 기아의 미니밴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강력한 경쟁상대로 꼽힌다. 

기아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프리미엄 리무진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하게 드러내는 디자인, 차별화된 실내 공간 및 고급 사양이 주요 특징이다.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페이스리프트' (출처 : 숏카)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페이스리프트' (출처 : 숏카)

기아는 하이리무진의 측면부에 사이드 스텝을 탑재해 승하차 편리성을 제고했으며 하이루프의 후면에는 전용 보조제동등을 적용해 가시성을 높이고 하이리무진만의 존재감을 완성했다.

또 하이루프 적용으로 더 뉴 카니발 기본 모델 대비 최대 305mm 높은 전고는 넉넉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후석 승객의 시야각을 고려한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제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편리한 시청을 위해 차량 내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한 ‘e심(SIM) 라우터를 기본 제공한다.

특히, 비즈니스 출장에 최적화한 하이리무진 4인승 모델의 경우, 장기간 탑승 시에도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후석에 ‘다이내믹 바디 케어’ 기능을 신규로 적용한 시트를 탑재했고, 시트에는 나파가죽에 퀼팅 스티치를 적용해 한층 차별화된 디자인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또 2열 탑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발 마사지기, 냉·온장고, 소품, 신발 등 수납이 가능한 후석 수납 공간이 추가로 제공돼 여유로운 승차 경험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3.5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3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하며 최고 사양의 4인승 모델 가격은 3.5 가솔린 시그니처 9,200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9,650만원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