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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22일부터 2차 총파업 돌입... 퇴근길 다시 혼잡해진다

  • 기사입력 2023.11.15 11:0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출처=서울지하철공사웹진
출처=서울지하철공사웹진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오는 22일 2차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15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 업무 외주화 저지와 현장 안전인력 공백 대책 수립 등을 주장하며 2차 총파업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사측의 대규모 인력감축안 등에 반발해 지난 9~10일 이틀간 1차 경고파업을 벌였다. 이후 노사 실무자 간 대화를 진행해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수학능력시험(11월 16일) 이후 2차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자세한 파업 계획과 향후 일정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2차 파업도 현실화할 경우 공사 3개 노조 가운데 가장 조합원이 많은 민주노총 서울교통공사 노조만 참여하게 된다.

한편, 서울시 및 공사는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출근 시간대에는 평상시 대비 열차를 100%, 퇴근시간대에는 87% 수준으로 운영한다. 전체 지하철 운행은 평시 대비 82%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이용 인원이 많은 2·3·5호선에 비상대기열차 총 5대를 추가 투입해 퇴근시간대 혼잡도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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