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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 파텍필립 중고 명품 시계 지금이 기회, 2년 만에 최저가

  • 기사입력 2023.11.14 16:3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지난 달 롤렉스 등 중고 명품시계 가격이 2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 달 롤렉스 등 중고 명품시계 가격이 2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롤렉스와 파텍필립 등 중고 명품 시계 가격이 지난 10월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고제품 공급은 증가하는 반면 수요는 계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업계에선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상위 50개 중고 시계를 추적하는 블룸버그 서브다이얼 시계 지수는 10월에 전월대비 1.8% 하락, 202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4월 22일 최고점 대비 42% 하락한 수치다.

코로나 펜데믹 기간 동안 가장 수요가 많았던 롤렉스, 파텍 필립, 오데마 피게 모델의 중고 가격은 한 때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았다.

그러나 코로나 펜데믹이 지금은 높은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긴장 고조, 불안정한 경제 성장을 배경으로 한 금리 인상 등으로 시계 수집가들이 구매를 주저하면서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영국에 본사를 둔 시계 거래 플랫폼 서브다이얼(Subdial)의 공동 설립자인 크리스티 데이비스(Christy Davis)는 “공급이 증가하고 중고 시계 딜러가 재고를 판매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롤렉스 등의 추가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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