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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美 조지아공장에 2,500억 투자 2024년 2분기부터 EV9  만든다

  • 기사입력 2023.07.13 08:45
  • 최종수정 2023.07.13 08:4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가 EV9을 북미에서 조립 생산한다.
기아가 EV9을 북미에서 조립 생산한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기아가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 2억 달러(2,560억 원) 이상을 투자, 2024년부터 최근 출시한 대형 SUV EV9을 조립 생산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아 북미법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기아 조지아공장에서 조립 중인 텔루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K5와 함께 곧 북미에 출시될 EV9 SUV를 2024년 2분기부터 조립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기차 라인 신설을 위해 총 2억 달러를 투자하며, 200명의 근로자를 신규로 고용할 예정이다.

EV9은 기아 북미에서 조립되는 최초의 전기차로, 현재 북미에서 판매중인 EV6는 기아 화성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앞서 기아 송호성사장은 지난 4월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2024년 EV9 북미 생산을 추진중에 있으며, 이를 계기로 최대 5종의 전기차를 북미 현지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겸 미국판매법인장은 “텔루라이드와 마찬가지로 EV9도 기아의 또 다른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조지아 웨스트포인트에서 조립될 이 차량은 우리가 지금까지 제작한 차량 중 가장 정교하다며 EV시장과 도로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EV9은 기아가 북미에서 조립하는 최초의 전기차로, 인기 SUV 텔루라이드와 EV6의 최고 EV 장점을 결합한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기아는 바이든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의 북미 현지생산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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