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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저렴한 편이었네. 영국서 출시된 기아 'EV9', 억소리 난다

  • 기사입력 2023.07.06 08:26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가 최근 영국에서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을 출시하면서 가격이 공개됐다.

영국 시장에서 제공되는 EV9은 에어와 GT라인, GT라인 S 등 3가지 트림으로, 한국 시장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가격대에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에 따르면 EV9의 트림 별 판매 가격은 에어가 6만4,995파운드(약 1억760만원), GT라인이 7만2,495파운드(약 1억2,000만원), GT라인 S가 7만5,995파운드(약 1억 2,600만원)부터 시작한다.

한국 시장에서는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GT라인이 8,781만원부터 시작해 부담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영국 시장과 비교해 보면 오히려 저렴해 보일 정도다.

한편, EV9 에어 트림은 201마력의 후륜구동 싱글 모터와 함께 99.8kW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541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GT라인과 GT라인 S는 사륜구동 듀얼 모터가 탑재돼 시스템 합산 총 출력 380마력을 발휘하며, 에어 트림과 동일한 99.8kWh 배터리를 사용하지만 추가 중량으로 인해 주행거리가 496km로 약간 줄었다.

GT라인 S의 경우 북미 시장과 달리 2열 시트를 180도 회전시킬 수 있는 스위블 시트가 옵션으로 제공되며, 선택 시 판매 가격은 7만8,745파운드(약 1억3,00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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