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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필수앱 모빌리티분야 '네이버지도' 압도적 1위, 2위는 티맵, 3위 카카오맵 순

  • 기사입력 2023.07.13 11:05
  • 기자명 온라인팀

[M투데이 온라인팀] 한국인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중 모빌리티 관련 생활필수앱에서 '네이버지도'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티맵, 3위는 카카오맵 순이었다.

컨슈머인사이트의 '이동통신 기획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생활필수 상위 10개의 앱은 대부분 지도, 내비게이션, 대중교통예약,검색 분야였고, 그 중 절반이 카카오 계열이었다. 이번 조사에는 상반기 14세 이상 휴대폰 이용자 3,9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에서는 11개 카테고리의 26개 앱을 제시했으며, 이 중 생활필수앱 인식 비율 기준으로 상위 10개 앱을 비교했다. 11개 카테고리는 지도, 내비게이션, 대중교통, 택시호출, 교통편예약·예매, 대리운전, 주차장검색·예약, 방문세차·정비, 공유자전거, 카셰어링, 공유킥보드 등이다.

자료:컨슈머인사이트
자료:컨슈머인사이트

총 26개 앱·서비스 가운데 생활필수앱 1위는 네이버지도였다. `평소에 정기적으로 이용하거나 내 생활에 꼭 필요한 앱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46%(복수응답)가 네이버지도를 꼽았다[그림2]. 2위는 티맵(35%), 3위는 카카오맵(26%)이었다.

이어 코레일톡과 카카오T가 20%로 공동 4위였고, 그 뒤로는 구글지도, 카카오내비(각각 14%), 카카오버스(11%), 지하철종결자(10%), 카카오지하철(9%)이 10위 안에 들었다. 앱 설치율 순위와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일치했다.

자료:컨슈머인사이트
자료:컨슈머인사이트

특히, 네이버지도는 앱 설치율과 생활필수앱 인식률 모두에서 우월했다. 다양한 모빌리티 기능을 한 데 모은 편의성과 1위 포털 네이버의 뒷심에 힘입은 바 크다. 2위 티맵은 서비스 범위가 상대적으로 넓지 않지만 내비게이션 앱의 원조답게 생활필수앱 인식률과 설치율 모두 높았다.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10~30대는 네이버지도를, 자가용 이용 비율이 높은 40~50대 이상은 티맵을 더 많이 꼽은 것도 특징이다.

대중교통 예약·검색 분야 앱이 10위권에 3개(카카오버스, 지하철종결자, 카카오지하철)나 이름을 올렸다. 지하철 종결자와 카카오지하철은 앱 설치율도 생활필수앱 인식률도 거의 비슷했는데, 지하철종결자는 고령층, 카카오지하철은 젊은층 비중이 높다는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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