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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 결과, 중형 픽업 뒷좌석 승객 안전이 위험하다. IIHS 충돌 테스트 결과는?

  • 기사입력 2023.07.05 15:05
  • 기자명 온라인팀
자료:IIHS
자료:IIHS

[M투데이 온라인팀] 픽업트럭의 뒷좌석 안전성에 문제가 생겼다. 최근 미국 IIHS의 충돌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중형 픽업트럭은 충돌 시 뒷좌석 탑승자 보호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테스트 대상이 된 미국 픽업트럭 5종 모두 G 등급을 받지 못했는데, 대부분 이미 시중 출시된 최신 모델이라는 점이 더 문제다.

가장 최근 출시한 닛산 프런티어가 A 등급을 받아 가장 안전했다. 포드 레인저가 M 등급을 받았으며, 쉐보레 콜로라도, 지프 글래디에이터, 토요타 타코마는 모두 최하 등급인 P 등급을 받았다.

자료:IIHS
자료:IIHS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작년 업데이트된 오버랩 정면충돌 테스트 방식이 '소형 픽업트럭에 까다로운 것으로 판명되었기 때문'이다. 

테스트 한 픽업트럭 모두에게서 발견된 공통적 문제점은 뒷좌석 승객 머리가 앞 좌석 시트 등받이에 "위험할 정도로 가까이" 닿아 목 또는 가슴 부위의 부상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IIHS 관계자는 뒷좌석의 안전벨트를 개선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자료:IIHS
자료:IIHS

참고로 IIHS에서 사용하는 뒷좌석 탑승 더미는 작은 여성 또는 12세 어린이를 가정한 것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뒷좌석을 이용하는 인구통계를 반영한 것이다.

IIHS는, "안전벨트를 하고 있을 경우에도 앞 좌석 탑승자보다 치명적 부상을 입을 위험이 높다."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에어백 2차 사고 위험이 있는 앞 좌석보다 뒷좌석이 "여전히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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