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혼다가 최근 미국에서 안전벨트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2017~2019년형 CR-V, 2018~2019년형 어코드, 2018~2020년형 오디세이, 2019년형 인사이트, 2019~2020년형 아큐라 RDX 등 2016년 말에서 2019년 중반에 생산된 모델을 대상으로 한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총 44만 8,613대에 달하는 차량이 리콜에 영향을 받지만, 그중 1%만이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차량들은 안전벨트 버클 채널의 표면 코팅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벗겨져 제대로 잠기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충돌 시 1열 탑승자를 보호하지 못해 부상이나 사망의 위험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
혼다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결함에 대한 조사를 시작, 이달 초 결함이 존재한다고 판단해 리콜을 발표했다.
해당 차량의 소유주들은 오는 4월 17일부터 서면 통지를 받게 되며, 대리점에서 검사 후 버클 채널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리콜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