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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풀체인지 전까지 상대 될까?" 현대차 신형 아반떼, 도대체 얼마나 좋아졌길래?

  • 기사입력 2023.03.16 07:27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3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 아반떼는 기아 K3와 더불어 사회초년생은 물론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국내 베스트셀링 차량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아반떼 페이스리프트는 기존 보다 낮고 와이드한 비례감을 완성해 스포티함을 강조했고, 첨단 기술 등의 개선 및 추가를 통해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동급 최초로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좌/우)를 적용한 8 에어백을 기본 적용해 전방위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고 이밖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등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추가로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전방 주차거리 경고,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등의 기능이 추가로 적용해 탈 준중형급의 상품성을 완성했다.

가격 또한 나쁘지 않게 책정됐다. 옵션 수준이 중형 세단인 쏘나타 만큼 적용됐음에도 가격 인상은 94~156만원으로 최소화해 1,960만원~2,671만원에 책정됐다. 소비자들도 이정도 가격대면 선방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반면 아반떼의 최대 경쟁모델인 기아 K3는 스포티한 느낌을 더한 역동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편의기술을 대거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K3는 준중형 세단의 교과서라 불릴만큼 호불호가 적은 디자인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차량이다. 

또한, K3는 트림별로 스마트 1,866만원, 모던 2,143만원, 인스퍼레이션 2,515만원의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최대 장점이 있다.

하지만 K3 페이스리프트는 출시된 지 2년이 다 돼가는 만큼 이번 아반떼 페이스리프트에 비해 상품성이 비교적 뒤처진다.

실제로 작년 1~11월까지 아반떼는 4만7,669대가 판매된 반면, K3는 1만8,792대로 아반떼의 40%에도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K3 풀체인지는 2024년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전까지는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겸비한 아반떼가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을 점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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