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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5 17:13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올 2분기에 흑자를 기록했으나 실적이 업계 전망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8.4% 떨어지면서 연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GM은 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년 2분기(4~6월) 결산에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배 증가한 341억6,700만 달러(39조528억 원), 최종이익은 28억3,600만 달러(3조2,415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GM은 지난해 2분기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로 인한 신차판매 감소 등으로 7억 5,800만 달러(8,663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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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3 15:1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렉서스가 인증중고차시장 공세에 나선다.인증중고차는 기존 고객을 신차 판매로 연결시키는 고리 역할을 하는데다 중고차 가격이 신차판매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근들어 수입차브랜드들이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서울 양재와 장한평, 경기 신갈 등 3곳에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하고 렉서스는 지난 해에 1천대 가량의 인증 중고차를 판매한 데 이어 올해는 100여대가 늘어난 1,100여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렉서스는 인증중고차 판매 확대를 위해 6월 중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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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3 18:23
[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폭스바겐의 신차 할인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연초까지는 평균 할인율이 10%를 밑돌았으나 5월에는 일부 모델의 경우 22%까지 치솟았다.폭스바겐은 디젤게이트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평균 할인율이 3% 수준에 불과했다. 폭스바겐의 평균 판매가격이 4천만 원대로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들보다 크게 낮아 마진율이 그만큼 적었기 때문이다.하지만 2019년 판매재개 이후부터는 신차의 평균 할인폭이 10%를 넘어서고 있다.수입차업체의 수익구조는 신차판매와 AS 및 부품 판매 수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폭스바겐과 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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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4 15:24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폭스바겐그룹(Volkswagen Group)이 반도체 등 전자부품 부족으로 전 세계적으로 2021 년 1분기(1~3월)까지 생산 조정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전 세계적인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신차판매 부진으로 올 초 생산을 대폭 줄이면서 반도체 공급업체들도 생산을 줄였으나 하반기부터 신차시장이 급격히 회복세를 보이면서 반도체 등 전자부품 부족현장이 빚어지고 있다.때문에 폭스바겐그룹은 유럽과 중국, 북미지역 등 대부분의 공장에서 2021년 1분기까지 생산량 조정에 들어갈 예정이다.생산 조정으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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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6 16:5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우리나라가 올 상반기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에서 전 세계 유일하게 증가세를 기록했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2020년 상반기 세계 10대 자동차시장의 판매동향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94만8천대가 판매, 전년 동기대비 6.6%가 증가했다.이에 따라 판매순위가 전년도의 12위에서 올해는 6위로 껑충 뛰었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판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했으나 한국만 판매가 증가한 탓이다.미국과 서유럽을 비롯한 인도, 브라질 등 대부분의 국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10대 자동차시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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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10:4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는 올해 유럽 자동차 판매량이 2019년 대비 25%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VDA의 힐데가드 뮬러(Hildegard Müller) 회장은 지난 3일 “국제시장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무너졌다”며 유럽 역시 전년보다 4분의1 이상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뮬러회장은 독일도 올해 전년대비 23% 가량 감소한 280만대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독일의 신규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35% 감소한 114만 대를 기록했다.뮬러회장은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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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8 16:11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이 코로나19 타격에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통계작성 이후 최악의 5월을 기록했다.18일(현지시각)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신차등록대수는 62만3,812대로 144만4,173대를 기록한 전년동월대비 56.8% 줄었다.이는 ACEA가 신차 등록대수 집계를 시작한 1990년 이후 최악의 5월이지만 78% 급감한 4월과 비교하면 다소 개선된 것이다. 4월에는 29만2,182대가 판매됐다.주요 국가별로 독일이 49.5% 줄어든 16만8,148대, 이탈리아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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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2 10:2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신차판매가 코로나19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5월 중국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4.5% 급증,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CAAM은 지난 달 승용차 판매량은 167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7% 급증, 4월 2.6%보다 증가폭이 훨씬 커졌다고 밝혔다.승용차 증가세는 SUV와 미니밴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게 주 요인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와 47%가 급증했다.CAAM은 1월부터 5월까지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610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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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3 09:30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 동안 미국시장에서 고전하던 현대자동차가 최근 확실히 경쟁력을 회복한 것으로 보여진다.GM(제너럴모터스)와 포드 등 미국업체들의 실적 미공개로 5월 미국 신차 판매통계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몇몇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발표를 보면 평균 25%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이런 가운데 현대차의 실적 개선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북미법인이 밝힌 5월 미국 신차 판매량은 5만7,619대로 전년 동기대비 13%가 감소했다.이는 분석기관들의 예측치인 33% 감소보다는 크게 개선된 것으로, 4월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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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2 17:37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코로나19 타격에 일본의 5월 신차판매량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직후와 비슷한 수준인 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일 일본 자동차 판매 협회 연합회와 전국 경 자동차 협회 연합회가 발표한 일본의 5월 신차 등록대수는 21만8,285대로 전년동월대비 44.9% 감소했다. 이는 동일본 대지진 직후인 2011년 4월의 감소폭인 47.3%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 소비세율을 인상한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세다.이 중 경차는 52.7% 줄어든 7만307대로 5만5,395대가 판매됐던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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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30 13:5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상용차업체인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MFTBC)는 북미에서 신차판매 사업을 철수하고, 서비스사업만 운영한다고 발표했다.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의 미국과 캐나다 신차 판매는 판매 자회사인 미쓰비시 후소 트럭 오브 아메리카(Mitsubishi Fuso Truck of America. MFTA)가 담당하고 있다.미쓰비시는 상품 개발과 판매업무를 재조정하는 전략적 결정에 따라 북미에서의 신차판매사업 중단을 결정했다.앞으로 MFTA 서비스에만 초점을 맞춘 업무형태의 조정과 동시에 북미와 캐나다 양국 대리점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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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0 15:0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유럽연합(EU)의 신차 판매가 약 80% 급락했다.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4월 유럽연합(EU 몰타 제외한 26 개국)의 신차 등록 대수는 27만682대로 전년 동월대비 76.3%가 감소했다.지난해 같은 기간 EU 신차판매는 114만여대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무려 87만대나 줄었다.4월은 영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각국이 코로나19 확산에 완전히 노출된 첫 달로, 이 같은 하락 폭은 1990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