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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1 07:06
인도의 신차시장이 폭발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 자동차공업회(SIAM)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의 신차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24.3%증가한 84만7천563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상용차가 37.0%가 증가하면서 시장확대를 주도했으며 승용차를 포함한 전체의 판매 대수도 이미 지난 2001년도의 연간실적을 넘어섰다. 이에따라 인도 자동차시장은 지난 2001년 이후 올해까지 5년동안 자동차 시장규모가 2배로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시장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승용차 판매대수는 무려 20.7%가 증가한 64만1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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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8 15:57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미국 GM과 르노닛산그룹간의 제휴협상 교섭기간이 끝나는 내달 15일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측이 막바지 검토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측은 지금까지의 협의에서 비용삭감 효과등이 검증되고 있어 부품과 자재의 공동조달 부문 등에서 업무 제휴가 실현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하지만 르노닛산의 GM에 대한 자본참여에 강력한 저항이 뒤따르고 있어 어디까지 제휴관계를 넓혀 나갈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제휴 진행 양측간의 제휴문제는 GM의 대주주인 트라신다사가 지난 6월 하순 3사에 제휴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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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5 08:04
일본의 열번째 자동차메이커인 미츠오카자동차가 오는 10월 신차판매를 앞두고 신사에서 제사를 지내 관심을 끌고 있다. 미츠오카는 지난해부터 국내에도 수입 판매되고 있는 일본의 수작업 자동차 제작업체다. 미츠오카가 신차를 신사로 운반, 제사를 올리게 된 배경은 차 이름 때문이다. 신차이름으로 지어진 '오로치'라는 말은 큰 뱀이라는 뜻으로 악을 상징하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오로치의 개발계기는 미츠오카가 처음으로 참가한 2001년 도쿄모터쇼에서 미츠오카 스스무회장이 페라리에 뒤지지 않는 차를 개발할 것이라고 공언한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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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2 11:17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포드자동차를 밀어내고 미국시장에서 2위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지난 1일에 발표된 8월 미국 신차판매 대수에 따르면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7월에 이어 8월에도 2위를 확보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달 전년 동월 대비 17.0%가 증가하는 등 계속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업체들의 경우, GM이 지난 1월 이래 7개 월만에 전년 동월대비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포드자동차는 두자릿 수 감소 등 부진이 게속되고 있다. 미국업체들은 지난 여름에 가격을 대폭 인하 판매했지만, 가솔린값 급상승에 따른 대형차의 부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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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3 09:05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주요 자동차메이커들이 미국 자동차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가고 있다. 최근 미국 자동차 통계관련 업체가 발표한 지난 7월의 미국 신차판매 자료에 따르면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미국 포드를 제치고 2위로 도약한 데 이어 혼다자동차도 크라이슬러를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메이커별 미국시장 판매량은 GM이 41만332대로 1위, 도요타가 24만1천826대로 2위, 포드가 24만1천339대로 3위, 혼다가 15만1천804대로 4위, 크라이슬러가 15만349대로 5위, 닛산이 8만6천408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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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2 08:56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 7월 월간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북미시장에서 포드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미국 자동차관련 조사전문회사인 오토데이터가 발표한 7월 신차판매 대수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지난달 전년도 같은기간에 비해 11.7%가 증가한 24만1천826대로 35.3%가 감소한 22만4천130대에 그친 포드를 앞질렀다. 지난달 1위는 40만2천640대의 GM이 차지했지만 GM역시 전년도 같은기간에 비해 22.2%나 감소했다.시장점유율은 GM이 27.0%, 도요타가 16.2%, 포드가 15.0%를 각각 기록했다. @4d4e81d3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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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7 10:44
일본의 경차판매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한국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일 올 상반기 일본의 신차판매를 종합한 결과 660cc급 이하 경차가 상위 10개 차종 중 6개 차종을 휩쓸었다. 이 가운데 1위는 12만1천402대가 판매된 스즈키자동차의 경차 웨건R이 차지했고 다이하츠공업의 경차 무브도 도요타 소형차 캐롤라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를 차지했다. 또, 일본의 경차 전체 판매량도 역대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특히, 상반기 상위 20위권 이내에 들어간 차종에서도 경차와 컴팩트카가 휩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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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6 12:35
도요타자동차를 10여년 이상 이끌어 온 오쿠다세키회장이 지난 2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일선에서 물러남에 따라 도요타자동차는 조후지오회장(현 부회장)- 와타나베 아키라사장라인의 새로운 경영체제가 출범했다.(왼쪽부터 오쿠다 세키 전회장, 조 후지오 현 회장, 와타나베 사장) 오쿠다회장은 회장으로 승진된 후에도 사실상 최고경영책임자(CEO)로서 도요타의 확장정책을 주도하는 한편, 급성장의 그늘에 잠복해 있는 이른바 '대기업병'에 대한 경계를 강조해 왔다. 도요타자동차는 오쿠다회장이 경영일선을 떠났지만 지금까지 그가 보여준 탁월한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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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1 11:23
제너럴모터스의 릭 왜고너회장이 주력시장인 북미시장 경쟁력 회복을 위해 능력을 검증받은 CEO들을 전진배치시키고 있다. GM은 지난달 30일 북미사업부문 사장에 아시아.태평양부문 사장을 맡고 있는 트로이 클럭(51)씨를 오는 7월1일부로 임명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GM의 북미사업부문은 전체 매출액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부문이지만 현재 경쟁력 약화로 판매부진이 계속되면서 GM위기설의 진앙지로 거론되고 있다. 트로이 클럭사장은 중국시장에서 GM의 점유율을 1위로 끌어올린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데다 노무담당 경험도 풍부해 북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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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6 10:34
수입승용차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트럭의 주요 부품가격도 국산차량보다 최고 4배이상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국산 및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스카니아와 볼보, 벤츠 등 수입트럭업체들이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연료펌프, 클러치디스크, 인젝트 등 주요 교환부품 가격은 현대자동차 등 국산트럭 부품가격보다 평균 3배에서 4배, 많게는 최고 7배까지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시판가격이 1억2천990만원인 스카니아 420트랙터와 1억1천300만원인 벤츠 435트랙터, 1억4천80만원인 볼보 480트랙터, 그리고 8천620만원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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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8 20:49
자동차업체들의 신차판매 실적 부풀리기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공업협회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일부 모델의 경우, 월초에 각 메이커들이 발표하는 신차판매량과 차량등록사업소에 등록되는 등록대수 간에 큰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 출시된 GM대우자동차의 중형차 토스카는 올들어 지난 4월까지 판매량이 1만244대였으나 실제 등록대수는 8천529대로 1천715대가 부풀려졌으며 현대자동차의 1t 포터도 판매량은 2만4천741대였으나 등록대수는 2만2천866대로 1천875대가 부풀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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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5 09:13
중국 신차시장이 올해 안으로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2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까지의 중국 신차판매량은 전년대비 40%나 증가했다. 이 상태대로라면 올해 중국의 연간 판매대수는 700만대에 육박, 미국에 이어 세계 제2위의 신차대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중국 신차시장은 올들어 한국과 일본, 중국 현지메이커들이 저가 차량을 집중 투입, 마이카 붐을 유도하면서 급격히 팽창하고 있다. 실제로 혼다 시빅이 시판에 들어간 지난달 22일 혼다차의 한 대리점에는 주말에 신차를 구입할려는 인파가 이틀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