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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의 가장 성공한 HV 기아 니로, PHEV 버전 투입 확대

  • 기사입력 2017.12.15 15:03
  • 최종수정 2017.12.18 09:4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차가 연말에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미국시장에 투입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 기아자동차를 통틀어 가장 성공적인 하이브리드카는 기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전용 SUV 니로다.

니로는 내수시장에서 11월까지 2만721 대가 판매, 전년 동기대비 21.3%가 증가했고 미국에서도 무려 2만4,840 대가 판매, 한국과 미국에서만 5만 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니로는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전용 SUV로 지난 5월 국내시장에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면서 라인업도 다양해졌으며 연말에는 미국시장에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달 열린 2017 LA오토쇼를 통해 미국시장에서 첫 선을 보인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모델은 현대.기아차의 세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26마일(41.8km)까지 순수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는 등 총 주행거리가 최대 560마일(901km)에 달한다.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기존 니로와 옵티마 하이브리드, 옵티마 PHEV 및 쏘울 EV 모델과 미국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론트 그릴 인서트 및 서라운드, 하이브리드 블루 외장 액센트, LED 헤드 램프, 충전 포트 도어, 디지털 타코 미터가 내장된 7인치 컬러 클러스터 및 ECO/Plug-In 배지가 적용된 점이 일반 하이브리드카와 다른 점이다.

니로 PHEV는 국산 최초의 SU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카파 1.6 GDI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44.5kw급 전기모터, 8.9kwh급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6단 DCT, 회생 제동브레이크로 구성돼 있다.

이 외에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주행모드 통합 제어시스템이 탑재돼 있으며 국내 기준 복합연비 리터당 18.6km 정도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240V 레벨2 충전기로 약 2.5시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며 표준 120V 레벨1 충전기로는 완전 충전까지 9시간 미만이 걸린다.

국내에서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등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는 니로 PHEV는 미국에서는 LX, EX, EX Premium 등 3개 트림이 시판된다.

여기에 차량 후방 교차 교통 알림장치와 차선변경 지원, 앞쪽 및 뒤쪽 주차감지 장치 같은 진보된 운전자 지원 및 편의사양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액티브 비상 브레이크, 전 방향 충돌경고 및 차선 유지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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