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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원대 구매 가능하다?" KGM, 갓성비로 무장한 토레스 EVX 밴 모델 출시한다

  • 기사입력 2024.03.17 19:48
  • 최종수정 2024.03.18 06:48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KG모빌리티(KGM)가 국내에 판매중인 전기차 중 가성비가 제일 좋은 모델로 꼽히는 토레스 EVX의 밴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시스템에 따르면, KGM은 토레스 EVX 밴의 인증을 획득했다.

‘토레스 EVX 밴’은 지난해 출시된 토레스 EVX의 2열 좌석을 탈거한 2인승 차량으로, 이미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토레스 밴의 전동화 버전의 모델이다.

KGM 토레스 EVX 밴 18인치 사양 인증 정보 / 사진 출처 = KENCIS 홈페이지 캡처
KGM 토레스 EVX 밴 18인치 사양 인증 정보 / 사진 출처 = KENCIS 홈페이지 캡처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내연기관 토레스 밴과 공간 활용성이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토레스 밴의 경우, 적재 공간은 최대 1843L이며, 총 300kg의 무게를 실을 수 있다, 

인증 자료에 따르면 토레스 EVX 밴 모델은 일반 모델과 마찬가지로, 73.4kWh 용량의 비야디(BYD)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된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한 거리 또한 상온 기준 복합 411km ,저온 기준 복합 280km로 기존과 동일하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중형급 전기 밴을 선보이는 것은 KGM이 처음이기 때문에 토레스 EVX 밴이 국내 시장에 출시되면 충분한 경쟁력을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의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인 V2L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차박, 캠핑 등 아웃도어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저렴한 가격 또한 강점이 될 전망이다. 현재 토레스 EVX의 가격은 4,550~4,760만원으로, 밴 모델은 이보다 200만원 가량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토레스 EVX 밴 모델은 승용차가 아닌 상용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연간 세금도 저렴하며 보조금 또한 많아 가격적인 메리트가 상당하다.

국가와 지자체 보조금을 모두 받을 경우, 3000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훔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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