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생성형 AI에 뛰어든 애플, 전문인력 확보에 기본급 4억 제시

  • 기사입력 2024.03.18 07:37
  • 최종수정 2024.03.18 07:3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애플이 생성형  AI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애플이 생성형  AI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애플카를 개발을 중단하고 생성형 AI에 뛰어든 애플이 AI 스타트업 인수에 이어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파격적인 연봉을 제시하는 등 본격적인  추격전에 나섰다.

애플의 팀 쿡 CEO는 생성형 AI의 붐 속에서도 지난해까지  신중한 모습을 보여오다 올해 들어어 갑자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올 초 캐나다 AI 스타트업 ‘다윈AI’(DarwinAI)를 인수한 데 이어 최근 생성형 AI 전문 인력을 끌어 모으기 시작했다.

 애플은 2024년 안에 기존 단말기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하고 대대적인 전문 인력 확충에 나섰다.

애플이 최근 공개한 인력 채용 조건은 기본급 30만 달러(4억 원)의 파격적인 조건이다. 생성형 AI의 붐 속에서 이 분야 전문가 확보가 승패를 좌우한다는 판단에서다. 

애플은 올해 초 다윈AI 인수를 통해 연구원을 비롯한 수십명의 ‘다윈AI’ 직원을 애플AI 사업부에 합류시켰다.

다윈AI 공동 창업자인 캐나다 워털루대 AI 연구원인 알렉산더 웡은 애플의 AI 조직의 디렉터로, 다윈의 인력 운영 부사장과 COO는 애플의 기계 학습 부서로 합류했다.

앞서 애플은 애플카 프로젝트를 포기하면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약 2천 명의 연구원들을 신설된 생성형 AI 부서로 이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다윈AI는 지난 2022년까지 1,5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받아 록히드 마틴, 인텔 등과 함께 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 iOS 18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몇 가지 주요 생성형 AI 기능을 발표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또, 에어팟에 AI를 추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기반 코딩도구 출시와 함께 시리(Siri)와 스포트라이트(Spotlight) 검색 기능도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