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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모델 권장?" 테슬라, 美서 모델Y RWD 사운드 다운그레이드 강행

  • 기사입력 2024.01.11 09:14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테슬라가 인기 중형 SUV 모델Y RWD(후륜구동)의 사운드 시스템을 다운그레이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테슬라는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을 비롯한 주요 오디오 브랜드의 엔지니어를 고용하는 등 수년에 걸쳐 차량용 고품질 오디오에 많은 투자를 하면서 많은 호평을 받아왔다.

모델 3와 모델 Y의 경우 13개의 스피커와 1개의 서브우퍼, 2개의 앰프로 구성된 프리미엄 오디오가 탑재됐으나, 최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에 따르면 새롭게 생산되는 모델Y RWD는 서브우퍼 없이 7개의 스피커와 1개의 앰프만 제공된다.

듀얼 모터가 탑재된 롱레인지와 퍼포먼스 버전에는 여전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지만, 기본 모델에서는 옵션으로도 선택할 수 없다. 특히 공식적인 설명 없이 변경이 이뤄지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해당 매체는 이번 모델Y RWD의 다운그레이드가 비용 절감과 함께 롱레인지와 퍼포먼스 버전의 구매를 권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테슬라 모델Y의 판매 가격은 북미 시장 기준 RWD가 4만3,990달러(약 5,800만원), 롱레인지는 4만8,990달러(약 6,460만원), 퍼포먼스는 5만2,490달러(약 6,93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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