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구글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안드로이드 오토와 구글 내장 차량에 대한 여러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먼저 안드로이드 오토는 전기차가 구글 지도와 실시간 배터리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는데, 내비게이션이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의 예상 배터리 레벨을 제공하고 경로 상의 충전소를 추천한다. 또 차량에 따라 충전 시간까지 추정할 수 있게 된다.

이 새로운 기능은 향후 몇 달 안에 포드 머스탱 마하-E와 F-150 라이트닝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다른 차량에도 추가 적용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구글 앱이 탑재된 차량은 새로운 앱이 추가된다. 여기에는 인기 있는 크롬 브라우저도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나 iOS 장치에서 설정한 운전 경로를 직접 차량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앱은 올해 말 폴스타와 볼보자동차를 시작으로 포드, 링컨, 닛산 등 여러 브랜드의 차량에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