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제네시스가 최근 럭셔리 대형 세단 G80 부분변경 모델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가격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형 G80은 지난 2020년 현행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3년 9개여 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기존의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범퍼, 램프 등 주요 디자인 요소의 디테일을 강화해 세련미를 한층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G80의 판매 가격은 상품성 개선과 함께 평균 340만원가량 인상돼 2.5 가솔린 터보가 5,890만원, 3.5 가솔린 터보는 6,550만원에 책정됐다. 그렇다면 기본 모델인 2.5 가솔린 터보의 풀옵션 가격은 얼마일까?

먼저 신형 G80 2.5 가솔린 터보 모델은 2WD 후륜구동과 AWD(280만원)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기본 18인치를 비롯해 19인치(120만원)와 20인치(300만원) 피렐리 타이어 & 휠이 제공된다. 이중 20인치를 선택할 경우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함께 제공된다.

외장 옵션으로는 8종의 유광 글로시 컬러와 2종의 무광 매트 컬러(70만원) 중 한 가지를, 내장 디자인 옵션으로는 스탠다드 디자인과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 I(150만원),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 II(300만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안전 및 편의 옵션에서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헤드업 디스플레이(130만원)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I(195만원), 빌트인 캠 패키지(85만원)를 40만원 더 저렴하게 선택할 수 있는 파퓰러 패키지(370만원)가 제공된다.

또한, 컴비니언스 패키지(190만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II(200만원), 2열 컴포트 패키지(270만원), 뱅앤올룹슨 사운드 패키지(190만원) 등 다양한 패키지 옵션과 파노라마 선루프(140만원), 제네시스 액세서리인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300만원), 차량 보호 필름(45만원), 플로팅 휠 캡(9만원) 등도 추가 가능하다.

제네시스 신형 G80 2.5 가솔린 터보 모델에 선택 가능한 모든 옵션을 더한 차량의 최대 가격은 8,554만원이다. 단, 취등록세를 비롯한 부대 비용까지 포함한다면 실제 구매 가격은 보다 높아진다.

한편, 제네시스는 G80에 역동성을 더해주는 내∙외장 요소와 주행 성능 향상을 위한 전용 사양 탑재로 스포티함을 극대화한 ‘G80 스포츠 패키지’도 운영한다.

2.5 가솔린 터보 모델에 스포츠 패키지(400만원) 적용 시 20인치 피렐리 타이어와 스포츠 전용 휠, 전용 천연 가죽 시트와 스티어링 휠을 비롯한 스포츠 내외장이 기본 적용된다.

여기에 내장 디자인에 프라임 나파 가죽 시트(퀼팅, 파이핑 적용) 및 내장재(센터콘솔 암레스트, 스티어링 휠 혼 커버), 카본 레드 믹스 또는 카본 실버 와이어 내장재, 투톤 스티어링 휠, 럭셔리 스웨이드 내장재(헤드라이닝, 필라 트림 등), 인조 가죽 내장재(크래쉬패드, 도어 센터트림), 인조 실크 카매트를 더할 수 있는 스포츠 디자인 셀렉션(270만원)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