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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에서도 생존 가능하다더니... 테슬라 사이버트럭, 눈길에 갇혔네?

  • 기사입력 2024.01.10 15:16
  • 최종수정 2024.01.10 15:2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출처=인스타그램 @the_xcalibur 캡쳐
출처=인스타그램 @the_xcalibur 캡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눈길에 갇힌 채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돼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에 대해 가장 혹독한 조건을 견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상의 종말 상황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아포칼립스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차량이라고 소개해 왔다.

그러나 최근 해외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SNS에 눈으로 덮인 작은 언덕을 오르지 못하고 바퀴가 헛돌아 그대로 갇혀버린 사이버트럭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비판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출처=인스타그램 @the_xcalibur 캡쳐
출처=인스타그램 @the_xcalibur 캡쳐

해당 매체는 픽업트럭이 눈길에 갇히는 일은 흔하나 사이버트럭은 구매자가 많고, 지난달 12일 눈 덮인 오프로드에 갇혀 다른 픽업트럭에 의해 견인되는 모습이 포착된 이후 또다시 비슷한 사례가 나온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사이버트럭에는 눈길 주행에 최적화되지 않은 전지형 타이어가 장착돼 있으며, 눈에 익숙지 않은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주로 인도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지역 운전자의 경우 체인이나 트랙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일렉트렉은 "해당 영상만으로 사이버트럭의 눈길 주행 성능을 판단해서는 안 되며, 철저한 제3자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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