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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성이냐 주행감이냐...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벤츠 GLC, 당신의 선택은?

  • 기사입력 2024.01.12 14:2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Shorts Car)
사진 :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Shorts Car)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제네시스가 올 상반기 중형 SUV GV70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를 앞두면서 경쟁 모델로 거론되는 메르세데스-벤츠 GLC를 두고 고민에 빠진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신형 GV70는 현행 스타일링을 유지하되 MLA 타입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고 후면부 범퍼 하단에 위치했던 방향지시등이 테일램프 상단으로 위치가 변경되는 등 보다 디테일한 변화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 실내 예상도 (출처=NYMammoth)
사진 :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 실내 예상도 (출처=NYMammoth)

뿐만 아니라 실내에도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신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앰비언트 라이트, 향상된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사양들이 새롭게 추가될 전망이다.

신형 GV70은 오는 5월 내연기관 모델을 시작으로 8월에는 전동화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내연기관 모델은 2.2 디젤과 2.5 가솔린 터보, 3.5 가솔린 터보 등 3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사진 : 현행 제네시스 GV70
사진 : 현행 제네시스 GV70

GV70은 국산차 특유의 높은 편의성과 부드러운 주행감, 윈드실드와 전 좌석 도어 글라스에 적용된 이중접합 유리와 3중으로 강화한 도어실링 구조로 정숙성이 돋보이는 반면, 벤츠 GLC는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주행 성능이 강조된다.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C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C

지난해 7월 3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국내 투입된 GLC는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더욱 여유로워진 실내 공간,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 및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탑재돼 럭셔리 중형 SUV로서의 면모를 두루 갖춘 모델이다.

특히 공기저항계수 0.29Cd에 달하는 차체 설계와 벤츠 특유의 고속주행 안정성으로 뛰어난 승차감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C 실내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C 실내

이 밖에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과 열선 윈드스크린 워셔 시스템을 제공하는 윈터 패키지 등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옵션들도 기본으로 포함됐다.

다만, 판매 가격이 GLC 220d 4MATIC이 7,680만원, GLC 300 4MATIC은 8,710만원에 책정돼,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GV70의 가격이 인상되더라도 가성비 면에서는 다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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